존 비비어의 영적 무기력 깨기 - 신앙을 무력화시키는 영적 크립토나이트를 깨라
존 비비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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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사회를 변화시키고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지금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세상을 향해서 아무런 능력 없이 무기력한 몸짓만을 하고 있다. 성도들의 삶은 좋아졌고, 부요해졌고, 부족한 것이 없어졌다. 그런데 크립토나이트(영적 무기력) 상태에 빠져 있다.

 

한국교회가 위기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지 않고 있다. 초대 교회에 나타났던 하나님의 능력을 나와는 별개의 일로 느끼고 있다. 지금의 모든 상황들을 뚫고 나아가 회복할 수 있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존 비비어 목사가 가르치는 대로 영적 무기력을 깨는 것이다.

 

이 책은 강연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영적 각성을 촉구하는 탁월한 강사이자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쫀 비비어 목사가 하나님이 뜻하신 것보다 훨씬 못한 삶에 만족하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의 교회로서 우리가 주변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임재와 경험을 진정으로 경험하고 있는가? 등 개인의 문제 해결에만 주목하는 것이라 개인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공동체의 문제들을 밝은 빛 가운데로 가지고 나와 영적 문제로 받아들이고 해결하기까지의 여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영적 크립토나이트란 무엇인가, 신앙을 무력화시키는 치명적 약점에 대해서, 2부는 영적 크립토나이트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가, 정체를 감추고 숨어 있는 죄들에 대해서, 3부는 영적 크립토나이트, 왜 깨야 하는가, 개인과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파괴력에 대해서, 4부는 영적 무기력을 깨고 온전한 신앙으로,

마침내 크립토나이트를 깨뜨리는 데 대해 소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영적 크립토나이트에 대해서 크리스천의 크립토나이트는 개인과 그리스도의 몸 전체를 모두 약화시키며, 그것을 쉽게 알아보지 못한다.”고 하면서 이 책의 목적은 크립토나이트의 정체를 폭로하고, 나아가 그것과 그 효과를 제거하는 법을 알려 주는 것이다.”(p.17)라고 말했다.

 

무기력은 누룩과 같이 순식간에 퍼지는 특징이 있다. 누룩은 빵 반죽 곳곳으로 퍼져 반죽이 부풀어 오르게 만드는 물질이다. 왜 사람은 이 같은 누룩에 취약한가? 그것은 육신을 가진 사람의 특징이자 성향이다. 누룩이 한 번 일어나면 그것은 사람 사이에서 유행병처럼 번져간다. 왜 그리스도는 복음을 전하면서 제자들에게 바리새인의 누룩을 조심하라 했는가? 바울은 너희가 진리를 잘 순종하더니 왜 진리에 순종치 않게 하는 누룩을 받아들였느냐며 갈라디아 교인들을 책망했다.

 

이 책은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왜 영적 무기력에 빠지게 되었는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의 삶이 왜 이렇게 무기력하게 세상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지를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왜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한 이유를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만들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문을 두드리시는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말씀하시는 소리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다. 그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초대 교회에 나타났던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돕는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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