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자의 생각법

트럼프 승자의 생각법 - 무엇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는가
도널드 트럼프 지음, 안진환 옮김 / 시리우스 / 2016년 12월

내년 2017년 초에는 트럼프시대가 출범한다. 미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미국은 물론 세계전역이 예상치 못한 결과로 충격을 받은 모습들이 세계 각국의 언론에서 보도되기도 하였고 이후 당선자발표일로부터 3주정도 지난 현재는 이러한 혼란과 충격들이 다소 진정되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가 당선하고, 트럼프는 대통령의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판단했지만 힐러리가 당선할 것이란 예측이 틀렸다.

트럼프는 현재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호텔과 골프장, 리조트, 카지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에 있는 트럼프 타워, 맨하탄에 있는 트럼프월드타워, 전 세계에 있는 16개 골프장 등이 여기에 속한다.

워싱턴포스트지는 '허풍', '실패한 비즈니스', '진짜 성공'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트럼프를 묘사했다. 굴곡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성공했다는 말이다. 트럼프가 겪은 최대의 도전들과 최악의 순간들, 가장 힘들었던 싸움들 그리고 이러한 역경을 성공으로 전환시킨 방식들은 무엇일까?

이 책은 트럼프 자신이 겪은 최대의 도전들과 가장 힘들었던 싸움들, 수많은 역경을 성공으로 전환시킨 방식을 자세하게 담았다.

이 책은 트럼프의 인상적인 경험담을 용기, 지혜, 열정, 정의, 나눔 등 다섯 가지의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41개의 장으로 소개한다. 트럼프의 거침없는 직설화법으로 각 문제에 대한 ‘트럼프의 조언’을 하고 있어 누구나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트럼프는 부동산 업계에 뛰어든 지 얼마 안 되어 어떤 개발 프로젝트든 예기치 못한 문제들에 맞닥뜨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과정에서 그는 ‘절대 포기란 없다’는 태도를 갖게 되었다. 이 같은 태도는 어떠한 도전도 할 수 있는 힘, 희박한 확률 속에서도 성공을 이끌어 내는 힘을 안겨 주었다.

트럼프는 모든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긴 하지만 결국 결정은 혼자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것은 삶과 사업 모두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좋은 방법이다.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되, 절대 자신의 직감을 부정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트럼프가 강조하는 것은 “절대 포기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말을 반복해서 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절대로 그냥 흘려보낼 문장이 없다. 메모하며, 기록하며, 내 머리 속에 차곡차곡 쌓아 넣어야만 하는 것들로 가득차 있다. 어떤 고난과 역경에서도 일어날 수 있으며, 또한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를 들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트럼프의 ‘자신감’이다. 그는 자신을 믿고, 자신을 높이는 자존감이 대단한 사람이다. 자신감은 누구나에게 필요한 것이다. 자신감이 없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우리가 늘 필요로 하고, 사회가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자신감이다. 책의 뒷부분에 있는 트럼프의 조언 ‘승자의 성공원칙’과 ‘승자의 협상원칙’은 많은 도움을 준다. 이 부분을 복사해서 벽에 붙여놓고 시간 있을 때 마다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