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DNA 비밀 - 실패퇴치 Knowhow 비법노트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누구나 인생에서, 직장에서 성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꿈만 꾸다 끝난다. 성공을 이루는 원칙, 방법에 대해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원칙을 세우지 않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실패하면 곧바로 포기하기 때문이다. 결국 인생에는 부정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한다. 실패와 비판, 비난, 그리고 후회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실패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하는 것이며, 누가 그 실패를 가장 빨리 벗어나느냐이다.

 

실패의 사전적 정의는 일을 잘못하여 뜻한 대로 되지 아니하거나 그르침이라고 되어 있다. 단 한 번의 실패가 공든 탑을 무너뜨리고, 딱 한 번의 실패로 세상천지 바보가 되고 만다. 우리 삶에 있어 실패란 참으로 무서운 악령이 아닐 수 없다. 최소한의 인간 존엄성마저 말살 당하고, 생지옥의 불구덩이에서 신음해야 하고, 살아야 할 아무런 이유를 찾지 못하는 이른바 살아있는 죽은 자가 바로 실패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재 프리랜서 경영컨설턴트, 실패경영 전문 강사,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한효신 롱테일 오디세이 출판사 대표가 실패에 대해서 명확하게 규정하고, 미션, 목표, 가치의 실패로 나누고 위인들과 정치인을 사례로 성공 실패식스틴모델을 설명하며, 실패근원 24가지 유형에 대한 맞춤형 백신을 7가지 DNA그룹으로 묶어 위인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진정한 성공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현실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되는 것은 성공은 갑자기 그냥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자에게 찾아온다는 것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실패는 성공의 값진 자산이라는 말에 있지만 때늦은 후회이자 구차한 변명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성공과 실패의 기로는 상황에 맞는 논리와 개인의 보유 역량에 따라 갈릴 수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2323승 성공 신화는 완벽한 실패저지 게임을 지렛대로 탄생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실패의 정체를 찾아서에서는 링컨대통령의 사례를 들어 실패의 진정한 의미, 실패가 주는 빛과 그림자를 살펴본다. 2실패의 덫에서는 구체적으로 일류기업 CEO의 실패 요인을 짚어보고, 현직대통령을 포함한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자질에 대해 분석해 본다. 3미처 몰랐던 실패의 근원에서는 영웅들이 실패하는 이유를 통해 결코 실패가 우연이 아님을 이야기한다. 4실패, 극복이 아니라 예방이다에서는 실패와의 전쟁을 위한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5성공과 실패의 진검승부에서는 인연, 생각, 인성, 실천, 신체, 운수까지 성공으로 향하는 데 빠질 수 없는 요소들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영웅들의 실패를 예로 들면서 스티브 잡스 백신, 마하트마 간디 백신, 윈스턴 처칠 백신, 이순신 장군 백신, 조지 워싱턴 백신, 테레사 수녀 백신, 헬렌 켈러 백신 등 7개 실패 DNA그룹별 맞춤형 예방백신을 모색하고 동서고금 역사적 위인들이 실패를 이겨낼 수 있었던 삶의 원천과 강점을 원용하여 누구나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어떤 실패DNA를 가지고 있는지 자문해 보았으며, 성공에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어느 정도 구비하였는지 진단해 보게 된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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