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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신앙은 성장하는가? - 성장하지 않는 신앙은 죽은 믿음이다
강하룡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신앙이 성장하기를 원한다. 신앙이 성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사람의 육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과 마찬가지다. 오랜 기간 신앙생활을 하면 예수님을 닮은 장성한 성도로 성장하는 것이 성경적이고 정상적이다. 하지만 교회를 오래 다녔고, 십일조와 봉사도 열심히 하고, 예배도 빠짐없이 참석하는데도 불구하고 신앙이 그리 쉽게 성장하지 않는다.
복음성가의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나의 입술은 주님 닮은 듯 하나 내 맘은 아직도 추하여” 받을 사랑만 계수하고 있다. 예수님처럼 바울처럼 그렇게 살순 없을까?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성장하지 않는 신앙은 죽은 믿음이다’라는 문구가 있다. 왜 이다지도 나의 신앙은 성장하지 않는가?
이 책은 예함교회를 설립하여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일터사역훈련센터(WMTC) 강사로, (주)참든건강과학 사목으로 성도와 직장인과 기업인들이 실제적으로 삶이 변화되고 성장하도록 돕고 있는 강하룡 목사가 오랜 시간 성도들을 제자 삼기 위해 일대일로 양육과 상담을 하면서 성도들에게 성장하는 원리와 성장하지 않는 이유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신앙에는 성장이 있다’에서는 성숙하지 못한 신앙인의 특징을 다루고 성도들 중에 장성한 자와 어린아이가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2부 ‘신앙에도 성장 사이클이 있다’에서는 신앙성장곡선의 개요를 설명하고, 영적 디딤돌을 확보하는 것이 신앙 성숙의 시작임을 역설한다. 또한 성숙의 목표가 예수님의 성품, 삶, 사역을 닮아가는 것임을 강조한다. 3부 ‘신앙 성장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에서는 신앙이 성장하기 위한 삶의 방식을 대소일베로 영혼육사를 관리하는 것으로 제안하며, 신앙하락곡선을 설명한다. 4부 ‘신앙 성장을 위한 자기 점검’에서는 자신의 신앙이 건강한지 건강하지 않은지 살펴볼 수 있는 7가지 기준을 설명하고,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기 자신의 신앙을 직접 점검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신앙 성장의 목적은 무엇일까? 우리는 신앙이 성숙한 다음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혼자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 것인가? 하나님은 성도들이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살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기를 기대하신다.”(p.88)고 말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신앙 성장의 3단계’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신앙 성장의 3단계는 첫째, 영적 디딤돌을 확보하는 단계이다. 둘째, 영적 디딤돌을 높여가는 단계이다. 셋째, 예수님의 성품, 삶, 사역을 닮아가는 단계이다.
나는 오랫동안 목회를 하면서 성도들을 양육했는데 왜 성도들이 온전히 변화되지 못하고 성숙하지 않는지 고민할 때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중에 문제에 대한 성경적인 이유를 찾게 되었다.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렘 3:15)고 한 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상담하고 양육하면 성도들이 성장하는 것이 정상이고 성경적인데 나 자신의 신앙이 성장하지 않았기에 성도들의 신앙이 성장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신학생, 그리고 일반 성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