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습관의 힘 - 하루 5분 나를 성장시키는
신정철 지음 / 토네이도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오늘날은 정보화시대라 하여 모든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고, 축적하고, 또 출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키보드를 두드리는데 익숙해지면서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는 경우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모든 정보의 씨앗은 인간이 손으로 직접 적어 넣는 짧은 메모라는 점이며, 이것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메모 요령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아마도 매우 당연해 배우려고도, 가르치려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일이 닥치고 허둥대야만 그 때가서야 고개를 갸우뚱한다.

 

이 책은 LG전자 소재기술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메모·노트 쓰기블로그를 운영하며 메모의 달인으로 불리는 신정철씨가 지난 3년간 메모 습관이 일과 삶에 가져온 극적인 변화를 기록한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로 정보가 흐르는 방법과 사람들이 만나는 방법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소셜의 바다에서 떠다니게 하는 사람만이 기회를 붙잡는 시대가 되었다. 넘쳐흐르는 지식과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그것을 붙잡아 기록하는 메모가 필수적이다. 아날로그 메모뿐만 아니라 디지털 메모에도 적극적이어야 하는 이유다.

 

칸트, 니체, 정약용, 잡스의 공통점은 그들은 모두 메모광이었다. 시대를 앞서간 위인들에게 메모란 단순한 기억의 보조 장치가 아니다. 그들은 메모는 생각의 반응로이자 창의성의 원천이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서로 이질적인 생각이 충돌하다 연결될 때 창의가 발생하고,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메모라는 사실을 알았다.

 

메모를 습관화하면 일이나 학습의 성과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하루하루 삶의 질과 삶의 영역이 달라진다. 하루 5분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같이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평범한 일상이 비범한 순간들의 연속으로 바뀌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메모는 누구나 쉽게 짧은 시간 안에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이자, ‘삶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이며, ‘삶의 전 영역이 한데로 모이고 쌓이는 나만의 플랫폼이다.

 

나는 평소에 메모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메모를 꾸준히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 책을 통하여 메모를 습관화할 수 있는 비결을 알게 되어 이제부터 매일의 생활속에서 메모를 하려고 결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좋은 아이디어를 알려줄 때 노트에 잘 받아 적는 사람과 그냥 흘려듣는 사람, 누구한테 계속 알려주고 싶을까? 우리 내면의 존재는 메모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메모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이디어를 주지 않는다. 메모하는 사람에게만 계속 좋은 아이디어를 던져준다. 하늘은 메모하는 사람을 돕는다!”(p.118) 고 말했다.

 

이 책은 아날로그 메모와 디지털 메모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메모 습관을 통해 자기 자신이 어떻게 성장하고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려준다. 이제부터 뛰어난 기억력의 소유자라 할지라도 거들먹거리지 말고 무딘 연필을 들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다가 보면 메모의 달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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