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기뻐하라 - 상황을 뛰어넘는 거룩한 삶으로의 초대
김은호 지음 / 두란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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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오늘날 한국교회는 위기를 맞고 있다. 그 원인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이 주는 달콤한 기쁨에 취해 세상 사람들과 경쟁하듯 거짓 행복을 쫒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처럼 성령의 기쁨으로 살아야 한다(10:21). 기뻐할 수 없는 환경일지라도 예수님처럼 성령으로 기뻐해야 한다. 성령의 기쁨은 천국을 맛보는 기쁨이다(14:17). 성령의 기쁨은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축복을 누리게 한다(32:15). 세상 사람들은 환경을 탓하지만 성령의 사람은 환경을 이겨낸다. 환경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고통스러운 환경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기뻐해야 한다.

 

이 책은 크리스천 교육기관인 '꿈이 있는 미래'를 통해 이 땅에 거침없는 복음을 전하며 다음 세대를 세우는 목회철학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고 있으며, 오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은호 목사가 2015년 오륜교회 성도들에게 '여호와를 기뻐하라'라는 주제로 전했던 진정한 기쁨에 대한 설교를 엮은 것이다. 아무리 환경이 좋지 않아도 성령으로 기뻐하라는 그의 말씀을 따라가다 보면, 오직 은혜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충만한 기쁨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기쁨의 방향성을 정하라에서는 기쁨을 누리는 조건으로 기대하고, 영접하고, 믿고, 구출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기쁨을 선택하여 주 안에서 기뻐하며, 찬양하고 감사하며, 기쁨의 하나님께 예배로 찬양으로 기쁨을 표현하라고 말한다. 2기쁨의 역설을 인정하라에서는 그리스도인으로 받는 고난을 이상히 여기지 말고, 고난을 즐거워하고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하며, 고난에 기쁨으로 동참하라고 말한다.

 

3기쁨의 회복을 경험하라에서는 하나님만이 내 인생의 해답이라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나그네 인생길에 하나님과 동행하며, 앞서 가신 하나님의 길을 따라갈 때 닫힌 것을 열어주며, 보화와 재물을 주시며,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 갈 길을 예비해 주신다고 말한다. 4기쁨의 은혜를 누려라에서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내 느낌이나 감정과는 상관없이 주님을 의지하며 항상 기뻐하라고 말한다.

 

세상 사람들은 기쁨이 없다. 그들에게 주님을 전하려고 하면 우리 자신이 기쁘게 사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내 안에 기쁨이 없이는 다른 사람과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없다. 내 안에 기쁨이 있어야 그 기쁨이 흘러갈 수 있다. 그 기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온다. 구원의 은혜와 복음의 소망이 기쁨이 되어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성령은 하나님이시다. 성령의 능력은 하나님의 능력이다. 능치 못하심이 없고 무엇이든 가능하게 하신다. 내 눈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할 수 있게 해주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성령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이젠 괴로우나 즐거우나 어떤 환경에서라도 기뻐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다. 이제 주님과 동행하므로 최고의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이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주를 기뻐하는 거룩한 회복을 꿈꾸게 하고 슬픔과 두려움과 근심 속에서도 평강의 기쁨을 누리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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