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이 만든 성공 - 세이펜 김철회 대표의 기업가정신 스타리치 기업가 정신 시리즈 1
김철회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각자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가 다르며, 그러한 성공을 향해가는 방법론이 다르고, 궁극적으로 그러한 방법론을 실행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말하는 성공이란 돈이나 권력 같은 세속적인 것이 배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99%의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하면서도 그 사람은 운이 좋거나 특별한 환경을 가진 사람들로 여긴다. 그러나 1%의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을 부러워하기 보다는 그 이면에 감추어진 노력을 보고 자신을 더 혹독하게 내모는 사람들이다.

 

이 책은 결핍 그 자체였던 저자 세이펜 김철회 대표가 인생에 간절함과 노력이라는 씨앗을 뿌려 성공의 열매를 맺게 한 그의 기업가정신을 담은 것이다. 저자는 인생의 반전을 가능케 하는 것은 하늘이 내린 운이 아니라 긍정적 마인드라고 하면서 미래를 지배할 수 있는 것은 현재다. 아무리 고통스러운 과거가 있었더라도 누구나 희망을 가질 수 있고 더 높은 곳으로 점프할 수 있고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가정형편이 기울고, 병원비가 없어 치료도 못 받던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았다. 희망보단 절망감과 좌절감으로 가득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뒤 컴퓨터 조립과 사무자동화 프로그램으로 돈을 벌기 시작해 하루하루 영업이 잘 되어 목돈을 만지고 잘 나가는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하지만 성공하고 싶다는 막연한 욕망 때문에 스물다섯 살에 본인 명의로 발행한 어음이 부도가 나고 감옥까지 가게 되는 엄청난 실패의 첫잔을 마시고, 힘겹게 만든 프로그램 개발사는 문을 닫아 모든 게 물거품이 되었다.

 

혐의가 없어 무죄판결을 받고 나왔지만 학벌도 경력도 내세울 것이 없고 전과자라는 낙인까지 찍혀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무슨 일을 해도 모든 게 인생에 장애가 됐던 울타리 속에서 느꼈던 결핍과 좌절감,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처럼 앞에 놓인 고통을 잘 견뎌내 성공하리라 다짐했다. 이러한 배고픔과 부족함이 저자를 열정적으로 노력하게 만들었고, ‘성공해보고 싶다. 꿈을 이루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으로 살아왔기에 훗날 성공한 기업가, 김철회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세이펜은 한국 최초로 합법적인 전자펜 한국 판매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 전자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저자는 2013년과 20142년 연속으로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50에 선정됐으며,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사와 콘텐츠 제휴, 전국 1,300여개 초등학교 및 교육기관에 보급하는 등 큰 성공을 이뤘다.

 

이 책은 크게 2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챕터 결핍은 성공의 씨앗이다에서는 저자의 가정사와 굴곡이 많았던 인생사를 자세하게 이야기 한다. 2챕터 간절함은 성공의 열매다에서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에 만족하지 마라’, ‘10명 중 1명에게 올인하라’, ‘초심을 잃으면 모든 게 무너진다등 저자가 생각하는 성공을 위한 13가지 방법들을 담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많은 도전을 받았다. 현재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이 더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이 성공으로 나가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