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머레이의 온리 갓 -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복된 임재를 경험하는 삶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아마 한국의 크리스챤이라고 하면 앤드류 머레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늘날 그는 많은 경건 서적 때문에 더욱 유명하다. 그만큼 그의 저서를 통해서 끼친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나는 그동안 앤드류 머레이의 책은 거의 다 읽었다.

 

19세기 남아프리카의 성자라고 불리는 앤드류 머레이는 240여 편의 주옥같은 글들을 남겼는데, 대부분이 그리스도인의 경건생활과 기도에 관한 것이다. 그의 작품 속에는 그의 삶과 목회와 사상들이 모두 담겨져 있으며, 특징이라고 하면 신앙의 핵심을 찾아 일목요연하게 해설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그 자신의 경건과 기도 생활 가운데 직접 깨닫고 체험한 것을 담고 있기에 더욱 놀라운 깊이가 있으며 동시에 우리의 신앙생활과 직결되어 있어 그 영향력 또한 매우 강력하게 나타난다.

 

이 책은 하나님을 제대로 모르며, 하나님의 복된 임재를 경험하지 못하는 신앙의 결핍상태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는 복된 임재를 경험하도록 치유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것, 하나님이 하시려는 일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도록 하나님께 시간과 공간을 내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다섯 Part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Part ‘Who: 우리가 바라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에서는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 능력이 많으신 분, 때에 따라 적절하게 채워주시는 공급자, 매순간 나아갈 길을 인도해주시는 안내자,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는 의로우신 분이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둘째 Part ‘How: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바라야 하는가?’에서는 성실과 정직함으로 기도고, 담대한 용기로 흔들림 없이 기다리며, 자신의 명철과 온 마음을 내려놓고, 불평하지 말고 인내하며,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소망 가운데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셋째 Part ‘What: 우리는 무엇을 하나님께 바라야 하는가?’에서는 우리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고, 인내를 배우고,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하고, 단순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며, 선지자의 특권을 받아 행하기를 바라야 한다고 말한다.

 

넷째 Part ‘Why: 우리는 왜 하나님께 바라야 하는가?’에서는 하나님은 긍휼과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이시며,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고, 하나님을 바라는 것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며,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행하시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체험으로 깨달아 알게 되기에 하나님을 바라야 한다.

 

다섯째 Part ‘Attitude: 우리는 어떤 태도로 하나님을 바라야 하는가?’에서는 우리의 온 마음과 소원을 오직 그분께만 고정시켜 자아를 죽이고 거룩한 기대감으로 전적인 의존의 영을 유지하여 일생에 흔들림 없이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아무리 힘들고 지친 일상이라도 나의 경험은 한쪽으로 제쳐두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랄 때 하나님은 한없는 복을 내려주신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신자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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