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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세일즈 - 1년에 10배 성장으로 과장에서 부장 승진
전영환 지음 / 밥북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21세기를 사는 인간의 삶은 감정의 산물이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어느 순간 눈물을 펑펑 흘리며, 감동하고, 사랑하고, 감사하고, 동경하고, 겸손하며, 환희한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은 잠깐의 시간이 흐르기도 전에 분노와 질투, 경멸과 멸시, 탐욕과 과대평가 등 현대인 스스로를 절망 속으로 끌어 내린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조직 관리와 경영에까지 감성기법이 도입·강조되고 있는데 조직구성원들의 감성을 중시하여 감성에 호소하거나 감성을 이끌어 냄으로써 생산성을 높이려는 경영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조직구성원 뿐만 아니라 고객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도 역점을 두는 경영전략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장되면서, 건강과 웰빙, 삶의 질을 표방하는 고객들의 트랜드에 대처하는 경영전략을 표현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감성경영은 디지털 시대의 차가움과 엄격성을 보완할 수 있는 요소로 감성을 강조하여 고객들의 감성적 욕구를 끌어내고 잦은 스킨십이나 대면접촉을 통해 조직구성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조직운영 전략이다.
이 책은 동양종합금융과 쌍용종합금융 등에서 지점장과 본부장으로 근무하며 1년 만에 10배의 성장을 이루고 과장에서 부장으로 직행한 전영환이, 그 실적을 내는데 바탕이 됐던 자신의 감성기법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알려준다. 그가 전하는 감성경영 기법은 직원, 고객, 거래처 등 업무상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과 어떻게 감성으로 다져지고 발전해 갔는지를 소개한다. 그러면서 그런 감성교류가 어떻게 성과에 도움이 되었으며 놀라운 실적의 바탕이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알려주면서, 그 노하우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했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1년에 10배 성장의 비밀, 감성’에서는 직원과의 관계, 부서와의 관계, 고객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감성 세일즈의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2부 ‘1년 만에 과장에서 부장 승진의 비결, 역시 감성’에서는 자기계발을 위한 마음의 자세와 필요성을 자세히 기록했다. 3부 ‘미래를 여는 맞춤형 감성 세일즈’에서는 미래의 감성에 대한 흐름과 예측을 담았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어려워지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군분투 하는 은행원이나 증권 보험직원, 조직활성화 및 영업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기업의 CEO, 영업맨들에게 이 책은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이자 전 세계 경영인의 멘토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 경영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동기부여를 받게 될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