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커플 - 행복한 부부를 만드는 25가지 행복 습관
바톤 골드스미스 지음, 최주언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연애 시절에는 헤어지기 싫어서, 항상 같이 있고 싶어서 결혼을 한다. 연인들은 자신들의 사랑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남녀 간의 사랑은 생각보다 짧다. 소크라테스는 결혼을 하든 안 하든 후회할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부부라는 관계가 항상 행복할 수만은 없고 수많은 문제가 존재한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또한 톨스토이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의 이유로 불행하다고 했다.

 

이 책은 결혼과 가족 문제 전문 상담 의사, 전문 칼럼니스트, 라디오 방송 진행자인 바톤 골드스미스 박사가 배우자와 함께 더 긍정적인 관계를 일구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깊은 의사소통뿐 아니라 감정적으로 깊은 관계, 즉 함께 재밌게 지내고 더 건강한 성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이 모든 능력을 배양할 방법을 설명한다.

 

해피 커플은 사소한 습관에서 시작한다. 부부관계를 풍요롭게 하는 것은 아주 사소한 이다. 출근하기 전 사랑을 담은 뽀뽀나 특별한 칭찬이나 따뜻한 인사 한 마디, 매일 점심시간마다 보내는 안부 메시지만으로도 부부의 관계는 훨씬 따뜻해진다. 이런 따뜻한 믿음이 쌓일 때 큰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서로에게 믿음이 형성되면 부부만큼 좋은 관계가 없다. 같이 있지 않아도 항상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언제 어디서나 내 편이 있다는 뿌듯함은 평생을 살아가는데 큰 동력이 된다.

 

이 책은 저자가 수많은 상담을 통해서 찾아낸 25가지 행복 습관(의사소통, 감사, 유머, 인정, 상호의존, 축하, 장난치기, 요구충족, 수용, 긍정, 연결고리, 정직, 자양분 주기, 균형, 함께하기, 문제해결, 애정, 연민, 배려, 다투면서도 존중하기, 안정감, 즐거움, 감정의 진척, 관계에 공들이기, 일생을 사랑하기)을 소개한다. 금술이 좋은 부부를 비롯해서 현재 부부간의 불화나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지도서이기도 하다.

 

이 책은 문제 있는 부부들에게는 서로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 문제가 없는 부부에게는 관계의 진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의 제안을 따르는 커플이라면 반드시 더 좋은 사이로 사랑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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