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사랑 맥스 루케이도 스토리 바이블 시리즈 2
맥스 루케이도 지음, 박혜경 옮김 / 아드폰테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이든 사랑하는 마음의 이면에는 상대도 나를 사랑하길 갈망한다. 겉으로는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건 자기기만일 뿐.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다는 것, 그게 사랑이란 감정을 가질 때 인간이 소망할 수 있는 지고의 행복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경우는 우리의 삶 의 주변에 허다하다. 이는 결국 불행을 낳게 되고 이런 일방적인 사랑이 생겨나는 까닭은 우리는 누군가를 알아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알려고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식에 대한 사랑이든, 이성 간의 사랑이든, 아니면 그 누구에 대한 사랑이든, 사랑의 전제 조건은 사랑의 대상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의 장애를 허물고 소통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다리는 것이다.

 

이 책은 전 세계 8천만 독자가 사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대표작 중에서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한, 기독교 복음의 핵심을 다룬 책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기독교의 핵심 가치인 사랑에 대해 저자는 성경에서 사랑을 가장 깊이 있게 다뤄 최고의 사랑장이라 불리는 고린도전서 13장에 담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다. 그중에서도 4-8절까지가 사랑장의 핵심이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고전 13:4-8).

 

이런 사랑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떻게 오래 참고 온유하고 시기하지 않고 자랑도 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화도 내지 않을 수 있을까. 이런 것이 사랑이라면, 과연 이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나 역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회에서 사랑에 대한 설교를 많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랑을 못하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랑은 무엇인가? 성경은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 4:10)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랑에 관해 명심할 것들을 세 가지로 지적한다. 첫째는 주의하라. 둘째는 기도하라. 셋째는 감사하라고 했다. 비록 우리는 온전한 사랑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온전한 사랑을 하신다. 그 사실을 아는 것은 우리를 기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성경에서 말하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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