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은 당신의 습관을 노린다 - 습관은 자아를 지배하고 운명을 결정한다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인생을 보람 있고 즐겁게 살기를 소망한다. 그런데 모든 성공과 행복에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그것은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 습관에는 나쁜 습관이 있고 좋은 습관이 있다.

 

문제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나쁜 습관은 너무나 쉽게 빨리 만들어진다. 사람은 좋은 습관보다 나쁜 습관의 영향을 더 빠르고 쉽게 받는다. 나쁜 습관은 전염병과 같이 자신만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빠른 속도로 번져 나간다. 우리 속담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나쁜 습관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래간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쁜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나쁜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차라리 나쁜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좋은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다.

 

이 책은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공동체를 꿈꾸면서 교회와 신앙생활, 가정사역에 관련된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면서, 총신대학교에서 설교학을 강의하며, 현재 성천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하면서 사람을 세우는 제자훈련과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사역에 주력하고 있는 김병태 목사가우리가 가진 습관 바이러스들을 하나씩 퇴치할 것을 권면하면서, 생각의 흐름 차단하기, 감정을 표출하는 기술 익히기, 태도 교정하기, 입 단속하기 등을 제시한다. 또한 사탄에게 습관의 틈을 제공하지 마라’, ‘죄 습관을 정복한 영적 자원을 계발하라’, ‘일상생활에서 거룩한 습관을 들여라의 실천 덕목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결국 인생은 습관의 모음집이다. 사람은 각종 습관들로 엮어진 존재라고 하면서 좋은 습관이 있는가 하면, 나쁜 습관도 있다. 자기 건설적인 습관도 있지만, 자기 파괴적인 습관도 있다. 행복을 만드는 습관도 있지만, 불행을 가져오는 습관도 있다. 어떤 습관을 가졌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고, 성공과 실패가 가늠된다.”(p.6)고 말했다.

 

사탄은 그리스도인을 집중해서 공략한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벧전 5:8~9) 사탄은 배가 고파 우는 사자처럼 그리스도인들을 집어 삼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런 때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있지 않고 졸고 있다가는 사탄의 먹이가 되고 만다.

 

저자는 사탄은 지금도 독약 대신 꿀물로 우리를 유혹한다. 이리의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양의 탈을 쓰고 다가온다. 흉측하게 다가오는 게 아니라 곱상하고 부드럽게 다가온다. 위협하면서 다가오는 게 아니라 달콤하게 속삭이며 다가온다. 예수님을 믿는 것보다 세상의 즐거움이 더 크다고 속삭인다. 좋은 자리, 좋은 조건, 좋은 환경을 추구하라고 유혹한다. 우리를 꿀물에 길들이려 한다.”(p.82)고 했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 준다. 죄로 이끄는 나쁜 습관을 내 힘으로 감당하기는 매우 힘들다. 그래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한다. 그러면 성령이 도우실 것이다. 이 책은 습관을 리모델링해서 더 나은 인생을 꿈꾸는 분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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