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회사의 교과서 - 끝까지 살아남는 기업을 위한 생존 필독서
고야마 노보루 지음, 김수완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미국에서 시작된 전 세계적 금융위기는 마치 1930년대의 대공황을 연상시키는 불안감을 자아낸다. 대공황은 많은 이들의 삶을 피폐하게 했으며, 결국엔 전쟁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일반적 견해이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힘겨운 경제상황 속에서 적자만 내던 회사를 연매출 350억 원까지 끌어올린 전설의 사장이자 자사의 경영에서 얻은 강한 회사의 성공모델과 노하우를 끊임없이 전파해온 사장들의 선생님’, 그리고 사상 최악의 불황을 지나는 12년 동안 500여 기업을 성공으로 이끈 불황 뚫는 남자고야마 노보루는 기업을 최강으로 만들었다.

 

이 책은 ()무사시노의 대표이사 겸 사장, 뛰어난 경영 능력으로 회사를 매년 수익이 증가하는 우량기업으로 길러내어 2000년 일본경영품질상(중소기업부문) 수상, 2001년 경제산업대신상 수상, 2005년 경제산업성이 추천하는 IT경영백선에서 최우수상 수상, 2010년 하이서비스일본300선 수상, 일본경영품질상(중소기업 부문)을 두 번째로 수상하여 100% 현장에 근거한 경영 노하우를 배우려는 전국의 중소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 서포트 사업을 시작해 400개 이상의 회원 기업을 지도하고 있는 저자 고야마 노보루의 기업 생존 전략. 사원 교육, 빠른 의사 결정, 고객을 상대하는 사람을 키우고 관리하는 비법을 담았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좋은 사장·나쁜 사장의 결정과 계획>에서는 강한 회사를 만드는 좋은 사장의 조건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2<강한 회사의 사원 교육과 채용법>에서는 일류대학을 졸업하거나 실력이 뛰어난 인재를 채용하기 힘들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재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3<강한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에서는 회사의 양적 성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4<강한 회사의 강한 조직>에서는 예기치 못한 사고부터 끊임없이 경영자를 괴롭히는 각종 변수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5<강한 회사의 인사제도>에서는 한 해의 성장을 다음 해로, 또 그다음 해로 지속시키기 위한 인사 시스템을 조목조목 지도해준다. 6<강한 회사의 숫자와 돈>에서는 회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임에도 무감각하고 무신경하게 지나치기 쉬운 숫자를 관리하라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경비에는 착한 경비와 나쁜 경비가 있다. 실적이 하락하면 많은 사장들이 경비삭감을 입에 올린다. 그러나 고정비(급료) 등은 좀처럼 내릴 수가 없다. 회사 임대료, 인건비 등의 고정비는 매출이 오르든 내리든 항상 거의 동일하게 든다.”고 하면서 경비에는 착한 경비와 나쁜 경비가 있다. 경비삭감을 할 경우에는 나쁜 경비만 깎아야 한다. 착한 경비까지 깎아버리면 기업경쟁에서 패하게 된다.”(p.239)고 말했다.

 

이 책은 관찰, 가설, 검증을 거듭하며 구축해온, 강한 시스템을 망라한 강한 회사의 교과서. 일본 경영품질상을 두 차례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처음에는 타사를 모방하면서도 관찰, 가설, 검증에 따라 강한 시스템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우수하지 않은 인재만으로 우수한 회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의 능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결과를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절대 망하지 않는 회사, 매년 성장하는 회사를 위한 경영의 나침반으로 회사를 경영하는 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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