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
이도준 지음 / 황소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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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하늘을 나는 꿈을 품지 않았다면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와 헬리콥터는 발명되지 않았을 것이다. 비행기가 없었다면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하지 못했을 것이다. 암스트롱이 달을 밟는 장면을 본 수많은 과학자와 과학 꿈나무들은 지금도 누군가의 또 다른 꿈이 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엄홍길 대장이 아시아 최초로 8000m14좌를 등반하지 않았다면 박영석과 한완용 대장을 비롯해 14좌를 완등한 전 세계 산악가 12명중에 대한민국에만 3명이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은 15년 동안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유럽으로 떠나 34개월 동안 각국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을 찾아다니며 풍경과 사람을 카메라에 담은 저자 이도준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 마침내 꿈을 이룬 사람들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열다섯 살부터 드림 리스트를 작성하여 차근차근 자신의 꿈을 실천해나간 존 고다드부터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 헤르만 헤세, 싸이, 베이브 루스, 로맹 롤랑, 강수진, 엄홍길, 에밀 자토펙, 알론 랠스톤, 권율, 페르디낭 슈발, 콘래드 힐튼 등의 꿈 이야기를 통해 꿈을 잊고 살아가는 2030 세대에게 꿈과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묻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기보다는 누군가의 꿈이 되기 위해 을 꾸라고 말한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되 마음속에 늘 자신이 이룬 꿈이 누군가의 또 다른 꿈이 된다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라는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눈을 감고 생각해보라. 자신의 말버릇이나 생활습관 중에 깨진 유리창이 없는지. 작은 습관 하나하나를 전부 살펴봐야 한다. 혹 여러분의 주변에 깨진 유리창의 파편이 남아 있다면 반드시 그 걸 먼저 치워야 한다. 그 파편을 당장 손보지 않으면 집 전체가 망할 수도 있다. 사소한 습관 하나가 여러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도 있다.”(p.22)고 말했다.

 

한 사람의 꿈은 꿈으로 남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이 된다는 유목민의 속담이 있다. 함께 힘을 모으고 합하면 혼자 할 때보다 엄청난 위력이 생긴다. 핵심인재 한 명을 열 사람이 바보로 만들 수도 있고 평범한 열 명이 힘을 합쳐 생각지도 않은 괴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나는 오래 전부터 품어온 꿈이 있는데 꿈을 품은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영 이뤄지지를 않는다. 가까이 다가간 듯 하다가도 멀어지고, 남들은 쉽게 이루는 것 같은데 나만 안 되는 것 같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힘을 얻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꿈은 현실로 와 있습니다. 계속하는 열정이야말로 꿈을 현실로 바꾸어가는 일입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루어진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왜 꿈을 가져야 하고 꿈을 가지면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오늘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었다. 꿈이란 전염성이 강하고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은 통해 꿈을 키우게 될 것이고, 그 꿈을 보고 더 큰 꿈을 꾸고 마침내 그 꿈이 모든 이에게 좋은 씨앗이 되고 자극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꿈을 이루고 싶은 분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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