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세, 100억 부자 2

26세, 100억 부자 2 - 영업왕 최고의 세일즈 일기 ㅣ 26세, 100억 부자 2
심현수 지음 / 세종미디어 / 2012년 9월

<26세, 100억 부자> 1권을 재미있게 읽었다. 그야말로 너무 재미가 있어서 책을 읽다가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서 바로 2권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명문대 학생이 학교를 박차고 나와 노점상을 시작으로 생리대 방문판매 시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생리대 파는 총각 CEO로 화제를 모았던 한국영업인협회 심현수 회장이 고객 확보와 상담, 그리고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영업인들에게 전하는 100% 성공 노하우를 담은 것이다.

저자는 “단 한 번의 거절 없이 판매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부딪혀 최고의 영업 왕이 됐다”면서 “시장 개척과 고객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인들에게 노하우를 전수 하고 싶다”고 말했다.

1권에서는 보다 수월하게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을 발굴할 수 있는 영업 개척비법에 중점을 두고 있었는데 2권은 고객을 확보하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상담을 진행해 단순판매를 넘어 추가판매와 재판매, 소개판매를 이끌어내는 ‘심현수식 멘트비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물 셋의 나이에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오직 세일즈에 대한 열정만으로 무작정 길거리로 뛰어 들었다. 그는 겨우 점심 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벌이에서부터 월 매출 1억 원의 유통회사 대표가 되기까지 누구보다 많은 실패의 쓴잔을 맛보고 그것을 극복하는 비법을 체득했기 때문에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성공 노하우를 청년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20대 창업 커뮤니티 <청년사업진흥협회>와 <한국영업인회의>를 운영하고, 하루 24시간이 강연회와 세일즈 현장을 잠시도 쉴 사이 없이 뛰어 다니고 있다. 새벽부터 인터넷으로 ‘심현수의 생생 멘토링’을 진행하고, 유통회사 대표로 사업체를 경영하고, 여러 사회단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일기의 내용을 나름대로 해석해서 당장 영업에 활용했다. 이틀 내내 인터넷을 뒤져 모은 자료를 토대로 자동차 관리방법, 자동차 제대로 고르는 법 등을 작성했고, 그러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 전단지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준 것이다.”(p.30)라고 말했다.

또한 저자는 “열흘 동안 내가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뿌린 전단지는 모두 1만 장이 넘는다. 나는 그중에서 적어도 1000명의 사람은 연락을 해올 것이고, 연락한 사람들 중에서 적어도 100명의 사람은 나에게서 차량을 구입할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그것은 나만의 착각이었다. 환상이었다.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33p)고 말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성공담을 담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영업을 잘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하고, 어떻게 하면 영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사례를 들어 전하고 있으므로 영업사원들과 힘들게 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 앞으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예비 창업자들, 특히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고집 센 청년 창업가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