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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통령 왜 박근혜인가 - 경제 양극화와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한
김병욱 지음 / 타래 / 2012년 8월
평점 :
지금 우리사회는 기로에 서 있다. 2012년 대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고, 이제부터 진짜 판단의 시간이 시작됐다. 대선후보들의 행보 하나하나에 대한민국의 이목이 쏠리고, 향후 전개될 대선구도를 두고 다양한 전망과 제안도 나오는 가운데, 여야 대권주자들은 모두 ‘경제민주화’와 ‘복지확대’에 대선공약의 방점을 찍고 있다.
이 책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1세기 아시아 차세대 리더로 킴스정보 전략연구소 김병욱 소장이 2012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차기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과제와 현재 한국 정치 경제의 문제점들을 통계와 분석을 통해 집중 조명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동안 편향된 시선으로 박근혜를 바라보는 일부 국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키고, 대한민국이라는 일류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인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 정치 경제의 현실을 적시하고, 독자들에게 새로운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다.
아직 여야 대선 본선 주자는 모두 정해지지 않았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로 낙점이 됐지만 민주통합당이 아직 경선을 진행 중이고, 유력한 대선 주자인 안철수 원장은 출마 선언조차 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까. 박근혜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 후보직을 양보한 뒤로 현 정권 내내 여권의 가장 강력한 주자로 '대세론'을 형성해왔다. 안철수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의 폭로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의 지지율은 여전하다. 아직 대한민국에서 여성대통령이 나오기는 이르다는 구시대적인 발상은 더 이상 힘이 없다. 대한민국 역사상 차기대통령 지지율을 근 10년간 1위로 이끈 인물이 있었던가?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한국 정치경제 이대로는 안된다’에서는 현재 한국 정치경제의 문제점과 서민경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현 정부의 정책 실패와 함께 분석하고 있다. 제2부 ‘대처와 대처리즘을 통해 영국의 선진정치를 배운다’에서는 박근혜가 표방하고 있는 대처의 영국 정치와 리더십에 대해 상세한 자료를 바탕으로 면밀하게 분석했다.
제3부 ‘새로운 시대정치와 여성 정치인 박근혜’에서는 세계 여성 지도자들의 리더십과 미래 정치, 여성지도자들의 특성과 성공 요인, 발전 방향 등을 박근혜의 정치적 역할과 함께 분석했다. 제4부 ‘박근혜를 알면 한국의 미래가 보인다’에서는 박근혜의 정치 철학과 리더십, 정치 해법 등을 다루고 있다.
박 후보는 올해 만 60세로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후광 속에 정치를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5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고수해온 '원칙·신뢰’를 가장 큰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 대권 재수에 나서게 됐다. 박 후보가 이번 도전에 성공할 경우 건국 이후 첫 여성 대통령이자, 부녀(父女)가 모두 국가 최고지도자가 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왜 박근혜가 차기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 그는 온갖 역경과 고초를 이겨내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탁마한, 한국이라는 나라가 선택한 한국의 대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