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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포인트 49 - 프랑스인 멘토가 짚어주는
프랑수아 뒤부아 지음, 이진원 옮김 / 계명사 / 2011년 10월
평점 :
사람은 원래 행복하게 살아가는 힘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그 힘을 방해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인간 본래의 힘을 되찾고 진정으로 행복하고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좀 더 ‘본능적인 감각’과 ‘깨달음’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매직포인트’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본능적인 감각이나 깨달음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풍성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한 열쇠는 자신 안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자기 인식에 중점을 두고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감각과 깨달음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프랑수아 뒤부아는 프랑스 사람이다. 1998년 게이오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캐리어 디자인 강의를 하면서 뒤부아 메소드를 개발하고 능력개발연구가로서 탄탄대로를 걷기 시작한 이후, 나름대로 벽을 느끼고 중국으로 무술수행을 하러 떠났다가 깨달음을 얻은 이후 뒤부아 메소드를 더 간단하고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49개의 매직 포인트로 집대성하였다.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의 아이디어는 상당히 동양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거기다가 그의 가족 중에는 부끄럽게도 한국 사람이 둘이나 있다. 한 사람은 그의 부모님이 입양한 여동생이고, 나머지 한 사람은 그의 누나가 입양한 조카이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가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기 자신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 인간관계를 독자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인생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에는 다른 사람보다 앞서기 위해서 초등학생부터 피아노, 태권도, 수영, 영어 학원으로 돌며 배우고 또 배운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입시준비를 하고 대학에 들어가면 취업준비를 한다. 그렇게 해서 대학을 졸업해도 사회에 진출하는 일은 만만치 않고 사회에 진출했다 하더라도 원치 않는 부서에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거나 예기치 않게 회사가 쓰러질 수도 있다. 이런 때 저자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며, 무엇을 소중히 여겨야 행복하고 풍성한 인생을 살 수 있을지 일, 꿈, 인간관계, 신체단련 등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고, 자신 안에 숨겨져 있는 가능성, 감추어진 보물과도 같은 잠재력을 끌어낼 것을 제안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출세하는 사람의 네 가지 특징’에 대해서 첫째, 출세와 승진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성공한다. 둘째, 지금 현재의 일을 즐기라. 셋째, 자신을 이해하라. 넷째,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 10장에 이르기까지 49개의 매직포인트에는 각각 ‘뒤부아 메소드’가 이해를 더해 준다. 저자가 개발한 ‘뒤부아 매소드’는 교사로서의 오랜 경험과 스스로 개발하여 얻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기초로 조금씩 보완해가며 완성한 것이므로 많은 도움을 준다. 내 속에 잠들어 있는 잠재력을 깨워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 분들은 이 책을 읽기를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