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당신의 유감스러운 사고방식

스마트한 당신의 유감스러운 사고방식
야마자키 마사시 지음, 김대환 옮김 / 잇북(Itbook) / 2011년 8월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저자 야마자키 마사시가 <스마트한 당신의 유감스러운 사고방식>이란 책을 통해 인생을 유감스럽게 보내지 않기 위한 힌트를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일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따지지 못하는 사고방식’이 인생을 우울하게 만든다고 조언하면서 우울한 인생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원인을 설명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머리는 좋지만 일을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기준이 사회에서 그대로 통용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사회에 나가면 예상치 못한 반응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왜 유감스러운가?’에서 저자 자신이 ‘유감스러운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수많은 M&A를 성공시키고 연결매출액 6,000억 엔을 자랑하는 거대 기업의 사장이 열차에 올라 노트북을 꺼내 키보드를 두들기며 일에 매달리는 동안 자신은 골프잡지와 주간지를 사서 읽는 유감스러운 자신을 발견하고 인생에서 우선순위는 일이라고 말한다.

내가 아는 사람은 일류 대학을 졸업했고,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여러 자격증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의욕도 충만하고 밤늦게 까지 열심히 일을 하고 성격은 원만하여 대인관계도 매우 좋다. 그런데 아무리 애를 써봐도 취직이 되지 않는다. 취직은커녕 서류전형도 통과하질 못한다. 아무리 취업난이 심해졌다고 해도 이런 사람이 몇 년째 실업자라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바로 이런 사람이 유감스러운 사람이다.

저자는 ‘유감스러운 사람’은 의욕 OK, 능력(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OK, 그러나 무언가를 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나쁜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유감스러운 사람이란 결코 ‘멍청한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안타까운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유감스러운 사람은 만들어진다?’에서는 유감스러운 사람을 만들어내는 경영환경에 대해 검토하고, 유감스러운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한 우선순위의 사고방식을 설명한다. 2장 ‘이류는 곱셈으로 생각하고, 일류는 나눗셈으로 생각한다?’에서는 우선순위 사고가 이루어지고 있는 강한 조직을 참고로, 주변에 있는 잘나가는 조직, 그렇지 못한 조직으로부터 배우며 우선순위 사고에 대해 공유한다.

3장 ‘유감스러운 사람은 '색칠공부'를 못한다?’에서는 ‘색칠공부’의 테두리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영업자를 위한 ‘색칠공부’법에 대해서 설명한다. 4장 ‘기능만을 닦아서는 2층에 올라갈 수 없다?’에서는 ‘맡길 수 없는’ 사람의 공통적인 사고 패턴과 공유해야 하는 ‘사고방식’과 ‘전제조건’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한다. 5장 ‘인생을 유감스럽게 보내지 않기 위한 우선순위?’에서는 사회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인간이 되기 위해 최종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일 외의 이야기도 설명하고, 일상의 타임 매니지먼트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힌트를 알아본다.

이 책을 읽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선순위를 찾는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책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하겠다. 직장인들의 일독을 권한다.

        (해당 서평은 잇북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