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음성 - 이제는 들립니다
빌 하이벨스 지음, 캐런 채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하나님 음성을 듣는 것은 특별한 소수에게만 허락된 축복이 아니다. ‘하나님 음성은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부자지간에 서로 음성을 못 알아듣는다면 도대체 말이 되겠는가? 우리들의 삶 가운데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했던 순간부터 하나님은 이미 우리와 가장 친밀하고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셨다. 예수님이 늘 하나님과 대화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와 그렇게 매일같이 만나길 원하신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잠잠히 그분께 주파수를 맞추는 일이다. 모든 인생은 어떤 주파수에 맞춰 살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바로 그 주파수다.

이 책은 빌 하이벨스 목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하면서 그분의 음성을 따라 인생을 살면서 그가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했고, 그 음성에 따라 어떻게 그의 삶을 확장시켜 나갔는지, 인생의 캄캄한 밤에 어떻게 그를 하나님이 이끄셨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다양한 경로와 그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일반 성도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쉬우면서도 성경에 근거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갈하고 싶은 모두에게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삼위일체 안에서 서로 소통하셨다고 기록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기로 결정하셨을 때도 모든 것을 말씀으로 이루셨다.얼마 후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들이 하나님의 속삭임을 듣는 신자가 되었다.

아담과 하와는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창3:8). 하나님은 노아에게 앞으로 닥칠 홍수에 대해 말씀하셨고 방주를 지으라고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들었다. 야곱은 청년 때에 이상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애굽으로 이사한 후에 ‘이상’ 중에 음성을 들었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는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출19:19). “사람이 자기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셨다”(출33:11).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서 하나님이 직접 음성을 들려준 적도 있다(신4:36).

그래서 소리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무조건 부정해서도 안되고, 반면 이것을 맹신해서도 안된다. 이런 은혜를 받은 사람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보는 사람들이 조심할 것이 자신의 경험을 너무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영적인 경험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영적으로 수준 낮은 사람으로 매도해서는 더더욱 안된다는 것이다. 이런 귀한 은혜를 받은 사람일수록 항상 겸손해야 하며 교회의 질서에 순종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이 시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 삶의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그 비전을 제시해 주는데, 첫째, 중요한 결정을 돕는 세미한 음성을 분별할 수 있다. 둘째, 영혼의 어둠에서 빛을 발견할 수 있다. 셋째, 성장에 힘쓰도록 일깨워 준다. 넷째, 신실한 사람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다섯째, 가려진 눈을 열어 세상의 불의와 가난에 눈을 뜨게 하는 천국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을 때 역동적이고 열정 가득한 삶, 새로운 인생으로 변화되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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