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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크리에이티브
전경원 지음 / 아주좋은날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에게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선견력’이 있다. 20세기 경영자의 조건으로 ‘결단력’이 중시됐다면 21세기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선견력’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선견력은 21세기의 CEO들에게만 필요한 능력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필요한 능력이다.
훌륭한 창의력은 선견력에서 나온다. 선견력은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앞을 내다보고 아는 힘이다. 선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미래의 우리 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이 책은 행복한 창의성 연구소 CIO인 저자가 시대에 맞는 창의력을 재정립하고 창의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스마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마트 시대의 핵심을 짚어보고 그 안에서 개인이 키워나가야 할 창의력의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고 쉽게 설명한다. 또한 수렴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창의력이 어떤 효과를 보이고 있는지 여러 가지 예시를 통해 증명한다. 일상생활에서,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 부분의 창의력의 요소를 짚어보고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애플 성공의 일등공신 스티브 잡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기발한 창의력으로 ‘부의 지형도’를 바꿔놓은 사람들이다. 그들이 세계적인 ‘부’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것은 창의적인 발상과 부단한 노력, 행운을 거머쥘 수 있는 탁월한 안목이 있었기 때문이다. 창의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당신의 안정적인 미래는 창의력에 달렸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창의력 일지 쓰기’ 등으로 뇌를 단련하는 습관을 들여 창의력을 기르라고 조언한다. ‘창의성 일지’를 일주일, 한 달, 일 년 동안 꾸준히 기록하다 보면 그 창의적인 습관 속에서 ‘창의적인 두뇌’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평생 몰입할 것 찾기’, ‘메모와 낙서장을 창의적으로 확장시키기’, ‘예리한 관찰가의 안목을 키워 발명해보기’,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유머감각 키우기’, ‘영혼을 성숙시키는 문화 예술 감각 키우기’, ‘운동으로 건강한 몸과 함께 창의적인 뇌 만들기’ 등으로 개개인의 몸 안에 잠들어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깨우라고 말한다.
지금 우리 눈앞에 와 있는 스마트 시대에는 부화뇌동식 스펙 쌓기보다 남과 구별되는 창의성이 생존 무기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창의력 진단을 할 수 있는 <1년 동안 해봤어?>체크리스트를 함께 담아 누구든지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은 이 책의 매력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변화무쌍한 이 시대에서 생존능력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미래 생존법을 터득하고 자기혁신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창의력 교과서’ 혹은 ‘생존 지침서’로 손색없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생존 창의력’으로 무장하여 스마트 시대에 성공하여 진정 행복한 자들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