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대열에 올라서라 - 양극화가 대세가 된 시대 이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삶이 풍요롭다
박연수 지음 / 아라크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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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보면 “가난해도 부자의 대열에 서라”는 말이 나온다. 이 좋은 문구를 잘못 해석해서 부자들의 소비적인 모습을 흉내 내다가 결국은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가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속담과 같이 안타까운 모습을 현실로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무절제와 무계획으로 부자를 흉내 내다가 망하는 경우이다.

세상에는 부자와 가난한 자가 있게 마련이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와 친해져야 한다. 부자의 대열에 서라는 것은 가진 것도 없이 무절제하게 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부자가 생각하는 방식을 배우고 부자가 행동하는 방식을 따라 행동을 하라는 이야기이다. 그들의 근검 절약을 배우고 그들이 종자돈을 만들어 부를 늘리는 방식을 따라 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사람은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가난해질수록 부에 대한 열망은 증가한다. 우리의 현실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부를 얻고자 하는 열망은 더하다. 그러나 그것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그 열망은 이내 증오로 변한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하면 부를 얻을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겠는가?

이 책에서 저자는 재태크 초보자들에게 부자들의 기본적인 재태크 마인드와 방법을 소개하면서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부자들에 관해서 배우고 그들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부자가 되는 효과적인 방법은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소비하고, 부자처럼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한 것임에도 우리는 이것을 잊고 살아간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들의 재태크 습관을 따라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부자들의 투자 습관과 함께 우리가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지침들을 제공한다. 금융 상품의 선택부터 주식 투자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기본 사항들을 차근차근 짚어준다.

1장은 부자들의 마인드를 소개하면서 우리들의 잘못된 투자 습관을 고치도록 유도한다. 과소비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올바른 소비 습관을 몸에 익히라고 당부한다. 2장은 부자가 되기 위해 올바른 금융 상품들을 대략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의 폭을 확장시키고 있다. 3장은 부자들의 사업 방식을 소개하면서 사업 자금의 마련과 관리, 사업 아이템 구축,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의 방법 등 창업 과정에서 범하기 쉬운 잘못들을 지적하면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여러 방안들을 제시한다. 4장은 주식 투자 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설명한다. 준비 없이 덤벼드는 주식 투자는 섶을 지고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부자는 바라기만 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궁리하고 필요한 정보 수집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비용관리는 철저하게 하라. 신뢰할 수 있는 정보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자기 관리가 뛰어난 사람이 부자가 된다. 재무 테크닉을 익혀라.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비용을 아끼지 말라.”고 했다. 부자가 되는 첫걸음은 가계의 재정 관리를 건전하게 하고 성실한 경제생활을 실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최적의 투자 기회가 찾아온다. 우리가 가난을 넘어서 부자의 대열에 들어서는 발걸음을 내딛는 것은 분명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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