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슬프게, 조금은 행복하게 - 35개국을 여행하며 비로소 알게 된 것들
바뇨별(정반효)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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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시간, 아이들의 작은 손을 잡고 걸었던 길, 그리고 어느덧 나이가 들어 몸 이곳저곳이 마모되어가는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참으로 정갈하다. 늙어간다는 것은 무언가를 자꾸 잃어버리는 과정처럼 보이지만,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그것이 비워짐으로써 비로소 마음에 여백을 채워가는 과정임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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