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과학 - 세포부터 뇌 건강까지 내 몸의 시계를 되감는 바이오해킹 루틴
라라 헤메릭.아나스타샤 메이블 지음, 엄성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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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의 몸은 두 번의 큰 변화를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첫 번째는 성호르몬이 나오기 시작하는 사춘기이고 두 번째는 성호르몬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갱년기이다. 천수를 누린다면 사람은 무조건 갱년기를 겪는다.

 

이 책은 벨기에 출신의 줄기세포 연구자로, 과학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 사이컴위즈를 설립하여 글로벌 건강 브랜드와 롱제비티 클리닉, 글로벌 리더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라라 헤메릭과 롱제비티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세르게이 영 재단에서 활동하며 건강 및 장수 분야의 대중 소통을 전담하고 있는 아나스타샤 메이블 두 공동 저자가 생물학적 노화의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세포 수준에서부터 건강을 회복하여 더 길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최신 과학적 통찰을 담고 있다.



 

과거에 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이자 쇠락의 과정으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저자들은 최신 후성유전학을 근거로, 노화가 우리 몸의 세포 데이터가 손상되거나 잘못 읽히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 올바른 환경과 자극을 준다면 세포의 시계를 늦추거나 심지어 되돌릴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삶의 원숙기에 접어들어 지적 탐구를 멈추지 않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자신의 몸을 고정된 실체가 아닌 끊임없이 재생되는 유기체로 바라보게 하는 인식의 전환을 선물한다.



 

저자들이 강조하는 핵심 개념 중 하나는 적당한 스트레스가 몸을 더 강하게 만든다는 호르메시스 이론이다. 간헐적 단식과 소식: 영양 과잉의 시대에 몸에 잠시 배고픔을 주는 것은 세포 청소 시스템인 오토파지를 활성화한다. 온도 변화와 운동: 약간의 추위나 더위에 노출되거나, 숨이 찰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은 우리 몸의 생존 유전자를 깨우는 스위치가 된다.



 

이 책은 신체적 건강만큼이나 정신적 자극이 젊음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역설한다. 저자들은 배움을 멈추는 순간 늙기 시작한다고 경고하며,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하고 기록하는 삶의 태도가 신체적 노화 지표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저자들은 항산화제, 비타민, 그리고 최근 각광받는 NMN이나 레스베라트롤 같은 보충제들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상세히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면의 질가공되지 않은 식단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직접 기른 채소를 섭취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어 깊은 잠에 드는 삶의 방식이 최첨단 과학이 도달한 결론과 일치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 책은 막연한 장수 비결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우리 몸이라는 정교한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함으로써, 나이 듦에 대한 공포를 관리 가능한 즐거움으로 바꿔주는 책이다. 인생의 후반전에서 쇠약함을 예방하는 방어 기제를 넘어, 남은 여정을 더욱 단단하고 빛나게 채울 수 있는 지적인 무기를 찾는 이들에게 이 책은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세포 하나하나에 깃든 생명력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내딛는 발걸음을 이 책이 과학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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