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 책쓰기로 성공하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이상민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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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40여 년간 하던 일을 정년으로 은퇴하고 나니 자서전이나 그동안 써 왔던 칼럼을 묶어서 책을 출간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두 권의 책을 낸 경험을 바탕으로 쓰려고 하던 차에 이 책 <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를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19년 차 전업작가로 이상민책쓰기연구소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16년부터 11년 동안 책쓰기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민 저자의 평생을 독서와 집필에 매진해온 전문가의 통찰이 집약된 실전 지침서이다.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기술을 넘어, 한 사람의 인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는 기획의 힘작가의 태도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누구나 내 이름으로 된 책을 한권 가졌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책쓰기를 결심할 때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문장력의 문제에 매몰되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무엇을, 왜 쓰는가라는 기획의 본질을 50가지 비법 중 가장 앞단에 배치한다. 저자는 독자가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요구에 부합하는 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찾아내는 것이 성공적인 출판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수십 년간 사회 현장에서 쌓아온 연륜과 지혜를 가진 분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조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 막막한 여정을 50가지의 구체적인 단계로 쪼개어 제시하고 있다. 목차를 구성하는 법부터 제목을 정하는 기술, 그리고 출판사를 설득하는 투고 요령까지 가감 없이 공개한다. 특히 매일 일정한 분량을 쓰는 근육을 기르라는 조언은 글쓰기를 재능의 영역이 아닌 성실함의 영역으로 가져온다. 70대의 독자들에게는 이러한 규칙적인 집필 활동이 두뇌를 자극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훌륭한 정신적 걷기 운동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책을 쓰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자기 의심에 대해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조언을 건네준다. “내가 쓴 글을 누가 읽어줄까?”라는 두려움에 갇힌 이들에게, 저자는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한 스토리가 있으며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답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특히 나같이 두 번의 암수술을 하고 덤으로 살아가며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책쓰기는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가장 품격 있는 방법임을 역설한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만들어지는 구조,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컨셉 설정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는 단순히 일기를 쓰는 수준을 넘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환원하고자 하는 전문직 출신 은퇴자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내가 가진 노하우를 어떻게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가진 책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난다. 저자는 책쓰기가 특별한 소수만이 누리는 특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그 가치를 나누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기회의 문임을 강조한다.

 

은퇴 후 인생의 풍부한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하는 은퇴 세대와 예비 작가들에게 이 책은 최고의 집필 파트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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