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설교하고 설교로 부흥하다 - 설교 거장 12인에게 배우는 그리스도 완성 설교의 정수
한광수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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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의 한국교회를 가리켜 위기라고들 말한다또 한편으로는 한국교회의 위기는 강단의 위기요강단의 위기는 설교의 위기라고들 말한다목회는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해서 죽은 영혼을 살리고 그들로 하나님 나라를 살고 세우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한국 강단에서 복음이 설교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복음이 외쳐지고 있다.

 

사도 바울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는다(1:8)고 말했다. 다른 복음은 영혼 구원과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육신의 행복과 이 세상 나라의 축복이 강조된다. 구원은 인간이 죄와 형벌에서 구원받고 하나님 사랑을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그래서 구원은 인간을 위한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을 위한 것이다. 그런데 한국 강단에서는 오직 인간을 위한, 세상 나라를 위한 다른 복음이 난무하다. 그러니 자연히 개독교 소리를 듣게 되었다.

 

이 책은 현재 서울 방배동 하나교회의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언약복음설교연구원><복음을 사모하는 사람들>의 대표로서 십자가의 도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등불이 되어주고 있는 한광수 목사가 설교 거장 12인의 설교를 완벽히 분석하여 설교가 청중을 움직여 교회 부흥을 이루도록 설교 거장 12인의 설교 스타일을 따라 배우는 그리스도 완성 설교의 정수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설교자에게 당신의 설교는 청중에게 인가, 아니면 자유인가를 질문하면서 이러한 시대적 요청 앞에 설교 거장 12인의 설교 스타일을 따라 배우는 그리스도 완성 설교의 정수를 그 해답으로 제시한다. 교회사 속에서 복음의 불꽃을 피워 올렸던 거장들의 강단은 결코 인간의 열심을 촉구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 그들은 본문이 가리키는 모든 길의 끝에서 오직 그리스도를 발견했고, 그분이 성취하신 완벽한 구원을 선포하는 데 생명을 걸었다.

 

마틴 루터, 존 칼빈, 조나단 에드워즈, 마틴 로이드 존스, 찰스 스펄전, 해돈 로빈슨, 프레드 크래독, 유진 로우리, 존 크리소스톰, 존 스토트, 브라이언 채플, 팀 켈러 등 거장들의 설교를 관통하는 핵심은 바로 그리스도가 다 이루셨다는 완성의 선포이다.

 

이 책에서 마틴 루터는 율법의 목적은 구원을 행함이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하는 복음의 진리를 드러내는 데 있으며, 율법은 그 복음을 증거하고 성취하는 도구라고 말한다. 또한 율법은 구원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리는 거룩한 요구이며, 행위는 구원을 이루기보다 믿음의 열매로서의 순종을 나타내는 것으로 설명한다.

 

존 크리소스톰은 4세기 후반과 5세기 초반의 교회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설교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설교가 마치 금처럼 가치 있고 아름다웠기 때문에 황금의 입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그의 설교가 얼마나 권위 있고 감동적이었으면, 한 마디 한 마디가 금처럼 가치 있고 아름다웠다는 평가를 받았을까? 성경의 진리를 매우 명료하고 권위 있게 전하려 노력한 그의 설교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설교는 단순한 연설이나 강연이 아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거룩한 사건이다.

찰스 스펄전은 한 편의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평균 12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설교 준비에 주당 15-20시간을 할애했다. 이들은 왜 그토록 많은 시간을 설교 준비에 쏟았을까? 그들은 강단이 얼마나 거룩한 자리인지 알았고,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얼마나 막중한 책임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설교는 스피치나 연설이 아니다. 설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설교다. 이 책은 거장들이 누렸던 복음의 감격을 오늘 우리 시대의 강단으로 옮겨오는 영적 초대장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3단계 프로세스, 즉 본문-진리-설교 개요를 따라 그리스도 완성의 십자가라는 마스터키를 쥐게 될 때, 강단은 청중을 다그치는 훈계의 장소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에 압도되는 은혜의 자리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설교자로 살아가는 목회자나 신학생들에게 더없이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목회자나 예비 목회자라면 누구나 소장하는 것을 넘어서 정독하고 완독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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