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격차의 시대, 성공방정식이 바뀌고 있다
박준연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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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을 보면, 같은 도시에 살면서도 삶의 격차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집값 상승으로 자산이 늘어나고, 다른 사람은 높은 전세와 금리 때문에 내 집 마련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는 여전히 억 단위로 거래되지만, 지방 중소도시의 집값은 오히려 하락하거나 거래조차 드문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단순히 수요와 공급의 문제를 넘어, 정책 변화와 금리 인상이 만들어낸 복합적 결과이다. 대출이 어려워진 무주택자는 "내 집 마련"이 멀어졌고, 이미 자산을 가진 다주택자들은 오히려 시장 조정기에 기회를 잡고 있다. 결국 부동산 양극화는 자산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과 지방의 가격 격차뿐 아니라, 세대 간 자산 격차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정인부동산그룹() 대표, 현재 유튜브 빌딩의 신에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일타강사로 활약 중인 박준연 저자가 감으로 투자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기준을 다시 세우며, 살아남는 투자자의 전략을 설계하도록 돕는다. 공실·정책·세금·금리·통화량·사회 변화까지, 투자자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상업용 부동산의 본질이 부동산이 아니라 사업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건물 경영 마인드, 임대료 전략, 자본 수익률의 이해, 브랜딩과 차별화 전략까지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은 건물을 사고 난 후 그제야 비로소 본격적인 투자 과정이 시작된다고 여긴다. 법률 문제, 세금 문제, 수익률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실 리스크 대응, 홍보와 마케팅 등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지금의 건물주들에게 필요한 것은 경영 마인드”(p.87)라고 강조했다.

 

저자는 사기만 하면 오르던공식은 깨졌고, 꼬마빌딩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불장 역시 끝을 맞이했다고 진단한다. 한때 땅과 집이 곧바로 수익을 만들어 주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집을 사기만 하면 돈이 된다는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끝없이 오르던 가격이 멈추고, 장기적인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된다.

 

저자는 상업용 부동산에 처음 입문한 초보 투자자일수록 흔들리지 않는상권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상권을 흔들리지 않게고르는 핵심은 유동인구의 수량보다 타깃 고객과의 부합(질적 유동인구)’과 접근성·가시성·임대비용을 함께 검증하는 것이다. 역세권·대중교통·주차·생활시설 등으로 유입이 안정적이면서도 임대료 부담이 과도하지 않은 상권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이 책은 단번에 수익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대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시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어디에 집중해야 하며,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제시해 준다. 보고 싶은 것만 보던 투자에서 진짜 시장을 보는 투자로 나아가고 싶다면, 박준연의 부동산 격차의 시대, 성공방식이 바뀌고 있다은 시장 소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 나침반으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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