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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기만 해도 은혜 받는 가정예배 -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대를 이어 은혜 받는 가정예배를 위하여
김대동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만드신 제도이며, 또한 가장 작은 단위의 교회이다. 각 가정이 바로 설 때 교회도 나라도 바로 서게 된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사랑과 순종을 아는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교회가 예수님께 순종하듯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할 때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 자식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고, 선물이다. 자녀는 주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는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쳐야 한다.
우리는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도 소중 하지만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는 더욱 소중하다. 가정이 행복하고 은혜 받고 축복받는 비결은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이다. 온 가족이 함께 가정예배를 드릴 때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따라 하기만 해도 은혜 받는 가정예배>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분당구미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대동 담임목사가 “가정예배는 흉내만 내도 은혜를 받는다.”고 목회하면서 가정예배야말로 이 시대 우리의 신앙을 지켜내는 가장 중요한 신앙 행위임을 깊이 자각하고 기존에 나와 있는 다양한 가정예배문의 형식과 구성을 자세히 조사하고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성경의 핵심 주제’를 따라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여 성경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신학과 신앙의 균형을 갖추도록 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가정의 행복과 성공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시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신앙을 실천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일 부모가 자녀와 함께 성경을 읽고 말씀을 나누고, 찬양하며 기도하면, 그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그 가정에 임재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구원받은 성도가 이 땅에서 누릴 최고의 축복은 바로 예배에 있다. 그래서 “예배를 생명같이 소중히 여기기로 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 가정을 생명같이 소중하게 보시고 복을 주실 것을 믿는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분열왕조시대’, 2장 ‘역대기 역사’, 3장 ‘포로기 이후 시대’, 4장 ‘시가서’, 5장 ‘대예언서’, 6장 ‘소예언서’로 나누어 1년 365일 매일 한 페이지씩 예배문을 제공하여 함께 찬양하기, 본문 읽기, 생각하기, 성경 본문을 보며 빈칸을 채우게 했고, 질문에 따라 묵상한 내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기, 함께 찬양하며 서로를 축복하도록 구성했다.
“가정예배를 드리면 좋은 줄을 알지만 가족이 다 모일 시간도 없고, 예배를 준비할 시간은 더더욱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자라면 날마다 예배하는 가정을 이루고픈 소망이 있다. 하지만 막상 가정예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고, 누가 준비하고 인도할 것인지 서로 미루다 시간만 흐르기 일쑤이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준다.
<따라 하기만 해도 은혜 받는 가정예배>는 한 번도 가정예배를 드려본 적이 없는 가정은 물론 혼자 가정예배를 드려야 하는 사람도 따라 하기만 해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도록 했다.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도 설교하거나 듣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일주일에 한 번 30분이면 충분하다. 이 책이 가정예배를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정예배서의 순서를 따라 가정예배를 성실히 진행하기만 해도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