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혁명 : 10년 된 시골교회가 젊은 교회 된 비밀 - 100년 된 시골교회를 젊은 교회로 바꾼 감사 이야기
권준호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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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 십자가의 고통, 그리고 감사로의 초대

4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하나님의 양 떼를 먹이고 정년 은퇴를 맞이했을 때, 제게 찾아온 것은 평안이 아닌 이라는 무거운 소식이었다. 신장암과 전립선암, 두 번의 큰 수술을 거치며 마취에서 깼을 때 느꼈던 그 극심한 통증은 일생 경험해 본 적 없는 절망적인 아픔이었다.

 

하지만 그 극한의 고통 속에서 제가 만난 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의 십자가였다. 주님이 날 위해 지신 고통의 무게를 아주 조금이나마 체감하게 된 순간, 원망은 눈물 섞인 감사로 변했다. 그 고백의 여정 중에 만난 권준호 목사의 감사혁명은 제 결심에 확신을 더해준 영적 이정표가 되었다.

 

처음 감사혁명을 손에 쥐었을 때 저자의 이름이 낯에 익었다. 바로 현재 용인노회장이며, 100년이 넘은 송전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영적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권준호 목사님이었다. 아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대원과 일반대학원을 졸업한 저자는 2004년 서른넷의 젊은 나이에 송전교회에 부임하여 20년 넘게 전도, 양육, 다음세대, 지역 섬김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과거보다 풍요로운 물질적 환경 속에 살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결핍과 불만족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 책 감사혁명, 단순한 긍정의 마인드셋을 넘어 우리 삶의 근간을 바꾸는 영적 대전환의 길을 제시해 주며, 100년 된 시골교회를 젊은 교회로 바꾼 감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2. 감사는 선택이자 훈련이다.

권준호 목사는 이 책을 통해 감사가 단순히 좋은 일이 생겼을 때 나오는 반응이 아니라고 역설하면서, 감사를 의지적인 선택이자 영적인 훈련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용인특례시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용인노회 노회장으로서 수많은 성도와 목회 현장을 지켜봐 온 저자의 통찰은 구체적이고 실천적이다.

 

책 속에서 강조하는 감사는 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다리는 수동적 태도가 아니라, 먼저 감사함으로 환경을 변화시키는 혁명적힘을 가진다. 이는 성경이 말하는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는 명령이 어떻게 우리 삶에서 실제적인 기적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고 있다.

 

3. 일상을 바꾸는 구체적인 실천법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감사에 있다. 권 목사는 삶의 예기치 못한 폭풍우 속에서도 어떻게 감사의 고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송전교회 목회 현장의 생생한 간증을 통해 독자들이 일상에서 감사를 체질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감사 노트 쓰기: 작은 것부터 기록하며 감사의 근육을 키우는 법이다.

언어의 습관화: 불평을 멈추고 입술의 열매를 바꾸는 영적 습관이다.

공동체 확산: 나 한 사람의 감사가 가정과 교회를 어떻게 회복시키는지에 대한 실천적 가이드를 제시한다.

 

4. 공동체를 살리는 감사의 전염력

권준호 목사는 개인의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감사가 어떻게 가정과 교회, 더 나아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지 주목한다. 송전교회가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원동력 역시 이 감사 문화에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한 사람의 감사가 공동체 전체의 영적 대기를 정화하고 소망을 전염시키는 과정은, 갈등과 반목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5. 삶의 체질을 바꾸는 영적 처방전

감사혁명은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다. 매일의 삶에서 감사의 근육을 단련하게 만드는 영적 처방전과 같다. 권준호 목사의 따뜻하면서도 힘 있는 문체는 독자로 하여금 지금 당장 감사 노트를 펼치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불평의 언어를 감사의 언어로 바꾸는 순간, 우리의 인생은 생존의 차원을 넘어 사명의 차원으로 도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기쁨을 잃어버린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신앙의 슬럼프를 겪고 있거나 삶의 변화를 갈망하는 분들, 그리고 새로운 영적 도약을 꿈꾸는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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