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로가 당신의 위로가 되길 - 치유예술작가협회 12인의 이야기
금선미 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은 힘들거나 지쳤을 때 누군가 위로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변에서 따뜻한 한마디, 혹은 마음을 어루만져 줄 말 한마디가 절실히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본인의 잘못된 선택임을 알지만, 본능적으로 사람은 위로와 응원을 바란다. 그 상황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친 그들을 위해 이런 마음의 여유를 발휘할 수 있을까? 나는 크리스천으로 힘들거나 지쳤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위로를 받는다.

 

이 책은 치유예술작가협회의 임원 12명이 위로를 주제로 쓴 에세이를 모은 것으로 그림을 통해 힐링을 주는 작가들의 잔잔한 감성의 글들이 마음에 공감과 위로를 주며, 서로 위로하며 살면 인생의 어떤 소용돌이와 악천후에서도 멋진 승리자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12명의 작가들의 이름으로 장이 구성되어 있는데, 금선미 작가는 글과 그림으로 자신을 치유하는 과정을 일상 속 에피소드에 녹여 3편의 글 위로’, ‘마음이 닿길’, ‘그대로5점의 작품을 수록했다. 남규민 작가는 3편의 글 어쭙잖은 위로’, ‘관계의 온도’, ‘관계 미숙아8점의 그림과 사진을 소개했다. 박건우 작가는 3편의 글, 인간관계를 성찰하게 하는 답장은 하지 않았다’, ‘관계 여백이 주는 위로’, ‘반농담으로 피운 향3점의 작품을 소개했다. 백지상 작가는 3편의 글 가족과의 이별’, ‘지인의 배반’, ‘좋은 관계4점의 그림 작품을 담았다.

 

송아미 작가는 3편의 글 모호한 호구와 나눔의 경계선’, 어린 시절 보육원 관련 에피소드인 인연’, 책 모임을 소개하는 버킷리스트, 북킷리스트2점의 작품, 1점의 사진을 함께 담고 있다. 양여월 작가는 자신의 글쓰기 도전기와 식탐과 공존을 선택한 에피소드를 소개한 2편의 글 눈물 많은 여자의 글쓰기 도전기’, ‘달콤 쌉싸름한 유혹, 식탐과의 공존2점의 작품을 수록했다. 이경화 작가는 3편의 글 따로 또 같이’, ‘마음의 진정성’, ‘진짜 어른이라는 글과 3점의 작품을 수록했다. 이소희 작가는 3편의 글 세대를 잇는 등불이 되어준 아버지의 사랑’, ‘위로,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 ‘내가 받은 위로, 그리고 내가 건네는 위로를 소개했다.

 

이여름 작가는 3편의 글 시들어도 괜찮아’, ‘비밀’, ‘머리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삶의 에피소드를 꺼내놓았다. 정주영 작가는 3편의 글 나는 너를 묻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위로’, ‘엄마가 된 너에게2점의 그림과 2점의 사진을 지면에 담았다. 최영인 작가는 3편의 글 유전된 기억’, ‘문제 없음’, ‘사랑하기 어려운 이유등 삶의 이야기를 꺼내놓고 3점의 작품을 수록했다. 최이연 작가는 2편의 글 오지선다 내 인생’, ‘생의 목마름으로를 통해 학창시절 에피소드, 어린 시절 가족의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위로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나누는 것이라는 것이다. 동병상련의 마음이 참된 위로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위로를 받은 만큼 타인을 위로해 줄 수 있다. ‘위로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옆에서 힘을 실어준다라는 뜻이다. 누군가를 만나면 힘이 나는 것, 기운이 빠져 있다가도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 용기가 생기는 것, 이것이 바로 위로다. 따라서 우리가 서로 위로하며 살수록 함께 더 나아져 가는 미래 행복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