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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주가 차트 실전 노트 : 데이 트레이딩 편
사가라 후미아키 지음, 김진수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이라고 하면 주식투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주식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막막할 수 있다. 주식투자 기초공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했을 때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그저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 주식을 사고파는 방법만 공부했을 뿐이었다. 전부 모르는 것 투성이었고, 어디부터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하필 주식 제일 안 좋은 하락장일 때 들어가서 투자한 결과 많은 돈을 잃고 말았다. 그래서 이번에 <세상에서 제일 쉬운 주가 차트 실전 노트>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대학 졸업 후 본격적인 트레이더 생활을 시작하여 초기 자본금 66만 엔을 6개월 만에 200만 엔, 다음 해에는 2,000만 엔, 그다음 해에는 3억 엔으로 불리는 등 놀라운 속도로 자산 증식에 성공한 사가라 후미아키가 자산 66만 엔으로 시작해 3억 엔을 일군 실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뉴스 재료’와 ‘차트 분석’을 결합한 실전 주식 투자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하루 안에 거래를 마무리하는 데이 트레이딩 방식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직장인과 초보 투자자 모두가 따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매매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차트를 읽는 능력’과 ‘뉴스 자료를 판별하는 능력’, 이 두 가지를 강조한다. 즉, ‘뉴스 재료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차트 분석으로 확실하게 이익을 확보해나가는 것’이다. 저자는 두 가지 능력을 균형 있게 익힐 수 있도록 36개의 차트 연습 문제를 준비하여 보다 실감 나게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모든 문제에 뉴스 재료와 그날까지의 차트를 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제들을 풀어나가다 보면 실전적인 시장 감각을 익힐 수 있게 된다.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시장이 상승하면 더 높은 수익에 대한 ‘기대’ 때문에 매수를 하지 않고, 시장이 하락하면 원금손실을 입으면 상승할 것이라는 ‘희망’ 때문에 매수를 하지 않게 된다. 우리는 기대와 희망을 버릴 수 없고, 투자는 그것들 없이 아무 의미도 없다. 따라서 우리는 희망을 갖되, 투자에 대한 정보를 다른 정보나 전문가들의 말에 의지한 나머지 스스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되도록 빨리 벗어나야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투자자 스스로 주가의 상승이나 하락에 대한 예상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상이란 정확한 고점이나 저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시장의 큰 그림을 읽는 눈을 가지라는 뜻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차트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주식에 대한 가격 거래량을 이미지화해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차트야말로 주식시장에서 이기는 투자자가 되는 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데이 트레이딩’에 대해 소개한다. ‘데이 트레이딩’은 하루 안에 매수와 매도 거래를 모두 마무리하는 방법인데, 하루하루가 데이 트레이딩의 기본 단위이며, 거래가 종료되는 15시에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따라서 데이 트레이딩은 매일 그날의 거래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날을 시작할 수 있다. 스윙 트레이딩보다 장기적인 투자 활동을 하려면 세계 시장 동향을 신경 쓸 필요는 있지만, 포지션(보유량)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밤사이 미국 시장의 주가 변동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주가차트를 단순히 '읽는 법'에서 벗어나 초보자라도 주가차트 분석의 원리를 쉽게 익히고, 실전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간단명료한 이론 설명과 유망주 중심의 실전차트 분석을 적절히 배열하여 책을 구성하고 있어 합리적인 판단기준에 의해 주식투자를 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