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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잠언 한 장 - 하루하루 나를 지켜내는 힘
스티븐 스콧 지음, 우진하 옮김, 게리 스몰리 서문 / 월요일의꿈 / 2025년 1월
평점 :
새해부터 새벽기도를 하면서 매일 잠언 한 장씩 묵상하고 있다. 잠언(箴言)의 ‘잠’자는 ‘바늘 잠’이다. 바늘로 콕콕 찌르듯 정신을 깨우는 말이라는 뜻이다. 바늘로 찌르면 몸에 자국이 남는 것처럼 잠언은 읽고 나면 마음 판에 조금씩 새겨진다.
잠언은 총 31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하루에 한 장씩 읽으면 한 달 안에 완독 가능한 분량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가오는 말씀이 다르겠지만, 매일 잠언 한 장 새벽 묵상으로 솔로몬처럼 지혜롭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인생의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값싼 투자가 아닐까 생각된다. “금은보화를 찾듯 간절하게 지혜와 지식을 구하라” 솔로몬의 지혜는 개인 생활부터 직장 생활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이 책은 미국의 대표적인 마케팅 회사 ‘아메리칸 텔레캐스트’의 설립자이자 강연자인 스티븐 스콧이 6년 동안 9번 실직하고 새벽 습관인 하루를 시작하며 잠언 한 장을 읽는 새벽 습관을 통해 백만장자로 만들어준 잠언에서 깨달은 것들을 정리하여 독자들에게 ‘역사상 가장 부유했고 가장 지혜로웠던 사람’인 솔로몬 왕의 지혜를 전한다. 저자는 『잠언』 속에 감추어져 있던 지혜, 즉 갈등을 해결하고 적을 친구로 만들며, 직장이나 가정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존경받을 수 있는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는 솔로몬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어떻게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는가 하는 의문을 가졌었다. 잠언의 지혜 때문이었을까.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잠언을 읽으면서 지혜를 얻으려는 습관 때문이었을까. 하나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 때문이었을까 하고 말이다. 그러나 금방 백만장자가 되고, 책을 출간하여 지혜를 나누고 있으므로 더 이상의 의문은 접어두고 이 책에서 전달해 주는 이야기에 빠져들기로 했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새롭게 깨닫게 된 솔로몬의 잠언 속에 나타난 지혜를 노트에 적고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해 보였다. 어떻게 적용할까? 전 세계의 0.1퍼센트만의 비밀인 성실함의 힘을 저자는 전한다.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벤저민 프랭클린, 토머스 에디슨, 클라라 바튼, 존 D. 록펠러, 헨리 포드, 샘 월튼, 그리고 월트 디즈니나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성실한 사람들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진정한 성실함을 위한 4단계의 방향 제시를 명확하게 전해주고 있다. 1단계, 깨어나 현실을 직시한다. 2단계, 자신의 꿈을 명확히 찾는다. 3단계, 효과적인 협력관계를 이용하라. 4단계, 지혜를 추구하고 그 지혜 위에 인생을 세워라. 그리고 꿈을 이야기한다. “묵시(꿈)가 없으면 사람은 무너지고 만다.”는 잠언 29장 18절의 말씀의 깨달음을 통한 실천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이끌어 주고 있다. 또한 인간사의 만능열쇠인 소통의 중요함을 전해준다. 사회생활에서 가까운 이들과의 소통을 하면서 늘 부족했음을 느꼈는데 솔로몬이 알려준 소통의 기술을 잠언에 기록된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풀어주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는 내용들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몰랐다. 특히 실행했을 때와 실행하지 않았을 때 실제로 나타는 결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솔로몬의 조언과 경고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