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서재

부자들의 서재 - 전 세계 상위 1% 부자들의 인사이트 30
리치파카(강연주)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월

워런 버핏은 “최고의 투자는 자기 자신에게 하는 투자이고, 자신에게 하는 투자 중 최고는 책읽기”라고 말했으며, 빌 게이츠는 초능력이 하나 주어진다면 “책을 아주 빨리 읽는 능력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시간이 돈인 세계적 부자들이 그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성공하고 싶다.”, “부자 되고 싶다.”라고 말하면서도 그들이 남긴 지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그저 흘려듣거나 무심히 넘길 뿐이다. 책만 많이 읽는다고 모두가 부와 성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책의 내용을 일과 삶에 활용하여 그 값어치를 증명해내는 것이 바로 부자의 길로 가는 전략적 책읽기다.

이 책은 12만 팔로워와 책으로 된 다리를 건너는 든든한 리치 메이커인 리치파카(강연주) 저자가 수년간 독파한 책 중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끼친 30권을 엄선해 담은 책이다. <원씽>, <10배의 법칙>, <비상식적 성공 법칙>, <부의 추월차선>,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등 스테디셀러가 된 부자들의 책 30권에서 핵심을 읽어 내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포착했다.

이 책의 저자인 리치파카는 무수저 흙수저로 태어나 집에 압류 딱지가 붙을 정도의 가난 속에서 자랐다. “돈은 무조건 저축해야 한다.”는 말과 “빚은 절대 안 된다.”는 좁은 경제관념 속에서 성장하며, 등록금 때문에 직업군인을 선택할 정도로 힘겨운 청년기를 보내면서 친구와 술을 즐기면서 살던 어느 날, 그는 깨닫게 되었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그날 이후 부자들이 쓴 책을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다. 책을 더 읽기 위해 새벽 6시, 때론 4시 30분에 일어났다. 이동하는 시간에도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했다. 그렇게 매년 100권의 자기계발서, 경제경영서를 독파하자 삶이 바뀌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그는 평범한 청년에서 아파트 두 채를 갖게 되는 억대 자산가가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생각의 힘」에서 나폴레온 힐은 “성공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성공이 찾아온다. 실패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패가 찾아온다.”(p.171) 라고 말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즉 어떤 색안경을 끼고 있는지에 따라 세상은 그리 보일 것이다. 스스로 한계를 두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만약 내가 그러고 있다면 당장 그 한계를 깨부수자. 그리고 새롭게 ‘나도 할 수 있다’, ‘변할 수 있다’라는 부자의 프레임을 쓰자고 말했다.

그동안 나도 많은 책을 읽었다. 갑갑한 인생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서? 위로를 받고 싶어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한데 책을 읽었는데도 불구하고 인생의 답을 찾았거나 위로를 받지 못했다. 책을 아무리 읽어도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백문불여일견이라고 직접 경험해야 확실히 알 수 있는 법. 아무리 읽어도 직접 실천하지 않는다면 진정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없다. 독서는 읽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진정한 독서란 책을 읽고, 실제로 책에 쓰인 정보를 활용해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부자들의 철학과 전략, 그리고 행동 방식을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평범한 청년을 부의 선상에 오르게 만든 비밀을 따라가다 보면 경제적 자유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이 책을 읽다가보면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설계할 수 있다. ‘부자들의 서재’라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당신이 원하는 부와 성공에 이르는 길로 나아가도록 설계되어 있는 이 책을 만난 것이 나에겐 큰 복이라고 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