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국가 카자흐스탄 - 디지털 노마드 시대, 선두주자의 꿈을 향해
손치근.조은정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카자흐스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카자흐스탄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000선교사 때문이었다. 한국에서 목회를 잘 하고 있던 000목사가 갑자기 카자흐스탄으로 선교하기 위해 떠났고, 매월 선교보고가 왔었다. 그래서 이번에 <형제국가 카자흐스탄>이란 책을 읽게 되었다.

 

카자흐스탄은 영토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나라이며, 지리적으로 유라시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원유를 비롯해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나라, ()실크로드 시대를 맞이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나라, 고려인들이 사는 나라이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한민족과 친연성이 많으며, 한국과 미래에 더욱더 함께 협력해 나갈 형제국가이다.

 

이 책은 30년 넘게 외교 분야에 종사한 손치근 박사와 중앙아시아 지역전문가 및 한·러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은정 두 공동 저자가 대한민국 외교관 신분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직접 발로 뛰며 얻은 많은 경험과 소중한 네트워크, 현지에서 습득한 생생한 정보 등을 담았다. 저자는 한민족과 카자흐민족 사이에 존재하는 친연성을 따라가 보며, 역동적인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인 카자흐스탄을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시각으로 전달한다.

 

이 책은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알타이 문화연대 형성, 한민족의 시원을 찾아서에서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계통적 친연성에서 온 연결고리를 알아본다. 2새로운 카자흐스탄으로 아스타나는 이륙준비 완료에서는 황량한 스텝 초원 위에 세워진 미래도시 같은 수도 아스타나에 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3검은 황금의 땅, 카스피해 연안 개발에서는 카스피해 연안 개발의 역사와 현황, 미래의 개발 협력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4시르다리야 강가에서 세 번 놀란 까닭에서는 시르다리야 강가의 전설적 인물인 코르큿 아타와 크즐오르다시 거리명 속의 자랑스러운 코리안 디아스포라인들을 소개한다.

 

5실크로드 오아시스의 길 카라반 쉼터 타라즈와 쉼켄트에서는 실크로드 선상의 고대 무역중심지였던 타라즈와 쉼켄트, 잃어버린 도시 투르키스탄의 흔적을 찾아본다. 6경제문화의 수도, 중앙아시아의 허브 알마티에서는 경제문화의 수도인 알마티를 관광루트를 자세하게 전해준다. 7까레이스키의 성지 우슈토베에 오기까지에서는 고려인 디아스포라가 우슈토베에 오게 된 이유와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현주소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흔히 '까레이스키'로 알려진 고려인은 구소련 지역에 거주하던 한민족들이 스스로를 꼬레사람이라고 부르는 데서 기인해 고려인이라 호칭하는 데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고려인들은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의 많은 부분을 상실했지만 고려일보, 고려극장 등을 통해 한국말을 고집스럽게 고수하면서 러시아, 소비에트, 중앙아시아 그리고 유럽 문화와 한국의 현대적인 문화가 합성된 그들만의 독특한 유라시안 코리안 문화를 창조했다.

 

이 책을 통해서 카자흐스탄은 우리에게 에너지와 광물자원이 많은 나라, 실크로드 국가, 고려인이 사는 나라, 우리와 친연성이 있는 나라임을 알게 되었다. 카자흐스탄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카자흐스탄 전반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카자흐스탄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