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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받아들이게 하지? - 목표를 이루려면 서로를 받아 들이도록 해야한다.
김동환 지음 / 더로드 / 2024년 1월
평점 :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다. 좋은 것만 선택한다면 행복하겠지만, 위기의 순간들 또한 불가피하게 찾아온다. 위기의 순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우선 현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국가도 회사도 예외가 아니다. 언제 어디서 닥칠 줄 모르는 불안에 ‘떨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떨쳐내야’한다는 인식이다.
이 책은 재료분야에서는 전자부품의 양산 개발을 했었고, 응용화학 분야에서는 친환경 코팅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의 팀장을 지낸 김동환 작가가 각자 가지고 있는 최고의 도구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도구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 다양성을 존중하며 일을 해결해 나간다는 것은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협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며,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서, 어떻게 나와 다른 사람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알려준다.
이 책에는 양계농장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 하고 있다. 농장 주인은 두 명의 일꾼을 고용하여 한 팀을 이루어 일하게 한다. 두 명의 일꾼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구를 십분 활용하여 팀을 만들어 나간다. 그 과정에서, 서로간의 차이를 발견하게 되고, 서로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 서로 보완해야 하는 것과 서로 고쳐 나가야 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두 명이 한 팀을 만들어 일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혼자 일하는 것보다는 둘이 의견을 나누고 한 단계 높은 아이디어를 만들어가는 것은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첫 번째 일꾼은 사료를 더 많이 주어 달걀을 낳게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일의 작은 부분을 강조하고 차근차근 큰 그림을 그리는 스타일이다. 두 번째 일꾼은 닭들이 달걀을 잘 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좋은 음악을 들려주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일의 큰 그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팀원들은 자신만의 도구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팀의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도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회사 내에서, 직장 내에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서로 다르다. 처음에는 자신이 가진 정답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가면서 그 정답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정답을 하나하나 만들어 냈던 공부와는 다르게 학교 공부를 벗어나면, 자신이 만든 정답이 필요하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인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타인과의 상호작용과 협력을 통해 자신의 삶을 영위한다.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위는 결국 사회의 조화를 깨뜨리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공선을 추구하는 공동체적 삶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모든 구성원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
이 책은 공동체적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야 하는지, 서로 견해의 차이로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길 때 우리는 과연, 어떻게 원만하게 타협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방법을 알려주므로 많은 도움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