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처음공부 - 시작부터 술술 풀리고 바로 써먹는, 개정판 처음공부 시리즈 1
수미숨(상의민).애나정 지음 / 이레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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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투자를 한지 3년이 지났다. 처음에는 적은 돈으로 시작했으나 계속 투자를 하다 보니 이젠 많은 돈이 들어갔고, 이젠 원금보다 손실액이 크다보니 찾을 수도 없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결국 주식투자를 시작한 순간부터 계속적으로 원금손실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아마 이런 손실회피의 공포는 수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을 것이다. 보통은 100%, 200%의 상승을 예상하고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도 고작 20~30%의 수익대에서 성급하게 익절하거나, 한참 파란불 계좌로 인해 맘고생 하다가 다시 회복해서 본전이 왔을 때 앞으로의 더 큰 상승에 대한 기대보다 다시 발생할 손실을 피하기 위해 본전 수준에서 익절해 버린 후 지붕만 쳐다보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미국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던 차에 이 책 <미국주식 처음공부>를 일고 공부하게 되었다.

 

이 책은 현재 은행에서 일하는 30대 직장인 수미숨(상의민)과 투자와는 거리가 먼 분야에서 일하는 평범한 20대 직장인 애나정 등 두 공동 저자가 미국시장에 처음 뛰어들며 겪은 시행착오와 경험, 노하우 등의 소중한 정보를 자세하게 담았다. 이 책에는 어떻게 투자를 시작하면 좋은지, 미국주식시장의 특징과 장단점은 무엇인지, 섹터와 1등 기업, ETF와 개별 기업은 물론이고 포트폴리오, 세금과 환율 문제까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미국주식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많은 차트와 도표들로 꾸몄다는 것이다.

 

미국 주식시장이 안정돼야 미국으로 흘러간 돈이 다시 세계 증시로 풀려나가 이머징마켓 등 세계 자본시장이 활기를 되찾게 된다. 전 세계 증시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인다. 지금이야말로 미국 증시에 가장 큰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성공적인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를 화려한 전략이나 기법보다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조금 먼저 시작했던 경험과 고민, 공부한 내용을 솔직하고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p.11)고 말했다. 이 책을 읽으면 왜 미국주식투자를 시작해야 하고, 미국의 주식시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고, 어떤 식으로 투자의 방향성을 정할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의 꼭 새겨야 할 투자 마인드에서 미국주식을 1주씩 일단 사보자고 하면서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자고 말한다. 또한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 3가지기업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부족하고 매수한 기업에 대한 본인만의 명확한 투자 아이디어가 없으며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철학이 정립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세 가지 부족함이 지속될 경우 결국 변동성을 이기지 못하고 이리저리 휘둘리다 실패로 귀결될 확률이 높다.

 

미국주식을 공부하면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를 아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 정보의 홍수 속에 정작 필요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은 미국주식을 하는 초보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나 역시 미국주식을 전혀 알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다가 보니 기초 개념부터 실전 투자법까지 알 수 있게 되어 이제부터 미국주식에 투자하려고 한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일하게 만드는 미국주식을 통해 성공하길 바라며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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