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진수 - 3평 카페, 월 매출 6,000만 원의 비밀
장진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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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직장인들의 은퇴가 빨라지는 요즘,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무엇부터 준비하고 시작할지 모르거나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장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변 사람들에게 장사에 관한 정보를 듣거나 장사 아이템, 창업 자금 확보, 상권분석 등 관련 자료를 찾아보지만, 실제로 가게를 창업하고 운영하면 그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주식회사 플랜브로의 공동 창업자, 주식회사 에이치큐코리아의 장진수 대표가 3층에서 탕비실을 개조해서 시작한 3평 남짓한 카페를 전국 프랜차이즈로 만들어, 브랜드를 매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카페로도 브랜딩을 통해 전국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실무와 이론을 결합하여 소자본 창업자, 자영업자 등 장사의 진수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자신의 창업 노하우와 운영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자세하게 기록했다.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성공을, 대박 가게를 꿈꾼다. 장사는 단기간에 큰돈을 벌기는 어렵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 서서히 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의 장벽은 높기에 그 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하고 좌절하기 쉽다. 이때 필요한 것은 장사 마인드셋이다. 저자는 오픈 3개월 만에 지역 내 맛집 랭킹 1, 주문 많은 순 1, 리뷰 많은 순 1위를 기록했고, 월 매출 6,000만 원이나 되었으며, 가맹점이 15개가 넘는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장사는 취미가 아니다. 누군가 돈을 내고 무엇인가를 사거나 먹는 등가교환의 행위다.”(p.18) 라고 하면서 장사로 살아남으려면 고객의 눈으로 자신의 가게를 보라고 말한다. 성공은 달성이 아니라 유지이고, 목표는 수치이나 성공은 태도임을 기억하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4베수의 법칙에 대해서 알려준다. 4배수의 법칙이란 쉽게 말하면 당신이 누군가를 당신이 일해야 할 시간에 대신 일하게 한다면, 시간당 매출이 인건비의 4배는 나와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을 전체 매출로 본다면 인건비는 전체 매출의 25%에서 해결되는 것이 이상적이란 뜻이다. 일하지 않고 돈을 버는 구조가 나오려면 직원은 본인이 받는 급여의 4배 정도의 매출을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시련에 직면한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 뿐이다. 맞서 싸우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달아나거나 하는 것이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말이 이해가 된다. 너무 강하게 대처하다 부러져 버리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일단 살아남는 것이 강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상위 1% 카페가 되는 법이나, 필승 전략 같은 것이 있을까를 고민했고, 그 고민이 누군가에게는 이정표가 될 수 있기에 이 책을 통하여 살아남는 법을 알려 준다.

 

이 책에는 저자의 창업부터 성공한 사업가에 이르기까지 그가 경험하고 체득한 장사에 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다. 창업 준비는 물론 가게 운영과 고객 응대, 메뉴 개발, 마케팅, 영업시간, 가게의 문제점 등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전문적인 용어가 아닌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터득한 사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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