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에 1억 원 모으는 법

최단기에 1억 원 모으는 법 - 평범한 당신의 인생을 바꿀
주이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물가가 치솟아 가뜩이나 힘든 마당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이 터져 경제전반에 대한 우려와 불안이 매우 크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부동산, 주식, 코인 투자도 해보지만 이 또한 의미 있는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현재 네이버 카페(한국주식투자코칭협회)를 운영하며, 자본을 공부하는 것이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모르는 청년들과 직장인들에게 ETF 투자 비법과 자산관리 비법을 전수해 주고 있는 주이슬 작가가 “각박한 월급 생활에서 벗어나려면 지금 당장 1억 원 모으기에 도전하라”며 “안전한 ETF(상장지수펀드) 투자가 목돈 만들기에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스물네 살에 새마을금고에 입사하여 ‘1억 원 모으기’를 목표로 세우고 2년 만에 달성한 뒤 스물아홉이 되는 해에 퇴사한 후 1억 원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5년간 부동산, 주식, 채권, 금, 달러, 원자재 등에 투자하며 투자금을 불렸다고 한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종잣돈 1억 원을 만들 것을 권한다. 저자가 말하는 1억 원은 단순히 숫자 1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돈을 모으기로 결심하고, 더 많은 돈이 쌓여서 생긴 상징적인 숫자를 의미한다. 지금 시대에 돈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 더 이상 월급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돈 걱정 없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다. 얼마나 벌고, 갖고 있느냐가 자유의 척도가 아니다. 돈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수단이 아닌 돈의 목적을 깨닫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1억 원, 우리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돈이다.’에서는 종잣돈 1억 원이 경제적 자유로 가는 초석이 되므로 1억 원을 모으기 전에 빚 관리부터 하라고 한다. 2장 ‘최단기간에 1억 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돈 공부가 먼저다.’에서는 12년의 정규교육이 알려주지 않는 돈 공부에 대해서 돈 공부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지 알려준다. 3장 ‘최단기간에 1억 원을 모은 사람들의 공식 9가지’에서는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4장 ‘최단기간에 1억 원 만들기 전략 6단계’에서는 재테크 목표를 세우고, 나의 돈 버는 시스템이 무엇인지 파악하라고 말한다. 5장 ‘최단기간에 1억 원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특별 노하우’에서는 저축하지 못하는 이유를 찾고 나를 위해 일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고 조언한다.

나는 현재에 만족하고 살아가면서 적당히 벌고 적당히 나에게 쓰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재테크를 모르면 한순간에 벼락 거지가 될 수 있다는 무서움을 느끼고 급하게 재테크 공부를 하는 중 이 책 <최단기에 1억 원 모으는 법>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나를 위해 일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는 말이었다.

파이프라인이란 우화에서 시작된 단어인데, 산에서 물을 길어오면 돈을 준다는 자본가에 2명의 노동자가 일을 시작한다. 한 명은 자신의 노동으로 물을 길어 매달 수당을 받았으며, 또 다른 한 명은 시간이 걸렸지만, 산부터 산 밑까지 파이프라인을 뚫으면서 끊임없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자신이 일하지 않아도 부자가 된다는 우화이다. 이처럼 우리도 노동으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이 자동으로 벌리는 구조를 만들어놓는 것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지금 당장 나를 위해 일하는 파이프라인 구축을 시작해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