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휴먼

슈퍼휴먼 - 바닥부터 시작해 자수성가한 상위 1% 슈퍼휴먼들의 이야기
김도훈(휴먼스토리)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10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면서도 돈에 대해선 솔직하지 못하다. 누군가가 “돈이 좋은가요?” 라고 물으면 나는 당연히 “그럼요”라고 대답한다. 부자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은 그럼에도 부자가 되길 꿈꾸며 로또를 산다. 하지만 부자들을 싸잡아 욕하는 사람도 많다. 왜?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타인이 갖고 있을 때 본능적으로 분노한다. 부자들이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면 그 분노는 당연하겠지만, 합법적인 방법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을 보면서도 화부터 내는 것이다. 적어도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런 태도는 하루빨리 버리는 편이 좋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당연히 부자의 생각과 태도 그리고 그들의 스킬을 배워야 한다. 부자를 보며 분노하는 사람과 부자를 공부하는 사람 중 누가 더 잘될 가능성이 높을까?

이 책은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의 운영자로 작은 소상공인부터 시작해 빌 게이츠까지 만나려 하는 ‘사람’ 중심의 인터뷰어인 김도훈 저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노력과 능력으로 밑바닥에서 국내 최정상까지 성공한 상위 1% 슈퍼휴먼들을 만나면서 저자가 깨달은 부와 성공의 비밀을 전해준다.

사람들은 성공을 원하면서도 성공이 자신과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생각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난 경우가 많다. 가난하고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언제나 미래를 향해 꿈을 꾸고 성공과 부를 갈망했으며, 쉼없이 생각하고 행동했기에 상위 1% 성공자 반열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 책의 제목이 ‘슈퍼휴먼’이다. ‘슈퍼휴먼’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히 임하고, 현실 속 어려움에 맞서 투쟁하며, 목표와 성공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정진하는 모든 사람을 슈퍼휴먼이라고 칭한다. 이런 슈퍼휴먼은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으며, 누구나 슈퍼휴먼이 될 수 있다. 슈퍼휴먼이란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 한계 짓지 않으며, 잠재력을 깨운다면 슈퍼휴먼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회에서 말하는 성공 요소에는 실력, 경제력, 인맥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어는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얼마나 끈기 있게 그 일을 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저자는 “버티는 건 체력이 기반 되어야 한다. 체력이 실력이고 부의 원천이다.”(p.180) 라고 말한다.

저자는 “성공하려면 집중력이 필요하다. 집중력은 마음의 근육과 같아서 집중하는 만큼 발달시킬 수 있다.”(p.200) 고 말했다. 인간이 하루를 살아갈 때 정해진 집중력과 생산성은 한정적이다. 누구나 마음은 ‘모든 일을 할 수 있어’라고 다짐하며 실행하지만, 유한한 에너지 안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다. 그러므로 하루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생산성을 ‘어떤 일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결과의 질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슈퍼휴먼들의 이야기라서 잔잔한 감동을 준다. 부와 성공을 이루려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