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될 운명, 잘 벌 운명

잘 될 운명, 잘 벌 운명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명심보감에 보면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하늘이 그에게 복으로 갚아주고, 좋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그에게 화로 갚아준다.”는 말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악몽에 가위가 눌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국운이 왔기 때문에 모든 혼돈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 본다. 사람은 운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운명을 바꾸고 부를 바꿀 수 있다.

이 책은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동양철학의 최고 권위자 김동완 교수가 정립한 ‘나의 재운(財運) 사용 설명서’로 저자가 유명 연예인 및 저명 인사들의 운명 카운슬러로 3년 동안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임상과 경험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이타심으로 운명을 부유하게 만드는 법칙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은 사주 오행 성공학을 바탕으로 경제적·운명적 자유를 얻는 재운 작동원리를 4단계로 설명한다. 1부 ‘운명, 변화하는 삶을 잡아라’에서는 운명이 우리의 돈과 행복, 삶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작동하고 영향을 미치는지 그 원리를 설명한다. 2부 ‘더불어 사는 오행 균형의 지속 가능한 행복’에서는 목·화·토·금·수 오행의 특성을 분석하고 내가 속한 오행의 균형관계, 행복한 사람들의 4가지 자기변화와 행복한 사람들의 8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3부 ‘개인주의 시대, 나의 운을 혁명하라’에서는 운이 좋아지는 7가지 방법, 대인관계를 통해 운을 부르는 방법, 부자가 되는 방법, 귀인을 만나는 방법, 자기혁명의 5가지 유형에 대해 설명한다. 4부 ‘융복합 시대, 현대와 교류로 운을 창조하라’에서는 성공을 부르는 5가지 유형별 대인관계, 부자가 되기 위해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한다.

사람들은 삶이 힘들고 되는 일이 없을 때 철학관이나 점집을 찾는다고 한다. 그리고 언제, 어떻게 자신의 삶이 풀릴지 묻는다. 그럴 때면 하는 말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불행했다면 그만큼 남은 생은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지금을 열심히 살 때 밝은 미래가 옵니다.”라고 하여 안심을 시킨다.

저자는 사람의 기질마다 성공과 부를 부르는 전략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30만명 안팎의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그 과정 속에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 연구를 거듭해온 저자는 성공을 하고 싶다면 성공을 한 사람에게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주 오행의 기질과 기질별로 성공적 삶을 이룬 상위 0.1% 대표 인물들을 자세하게 분석하다 보면 미처 깨우치지 못한 나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가 긍정적 미래까지 설계해볼 수 있다.

내가 이 책을 인상 깊게 봤던 이유 중 하나가 제목이었다. <잘 될 운명, 잘 벌 운명>이라는 제목이 내 마음을 꿰뚫어 보는 것 같았다. 나는 왜 이렇게 무기력하게 살아갈까. 무엇인가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 우울해 하는 나에게 그런 자신을 자책하지 말라고 위로해 준다.

‘새옹지마’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오늘의 화가 내일은 복이 되는 게 인생이고, 내일은 아무도 모르니 멀리 보고 두루 보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 책은 세상의 길을 밝혀주는 스승이다. 지혜를 깨우쳐주고, 생각을 키워주고, 처세를 일러주고, 리더십을 가르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