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랄로GPT쿠스 - 일부터 연애까지 슬기로운 AI 생활
송준용.애드리치 지음 / 여의도책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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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와 같은 생성형 AI가 등장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기업, 관공서 등 실제 업무에서의 활용이 많아지고 있다. 사람이 하는 많은 전문 직업이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특히 최근에 개발된 챗GPT라는 프로그램은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논문 작성, 번역, 노래 작사·작곡, 코딩 작업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업무 수행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인공지능에 대한 다양한 서적들이 서점가를 휩쓸고 있지만, 대부분이 전문가 중심의 기술 해설이나 특정 분야의 적용 사례 중심의 책이기 때문에 일반인 누구나 챗 GPT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내가 읽은 책이 <오스트랄로GPT쿠스>라는 책이다. 책 표지에 GPT가 비즈니스도 도와주고, 데이트 코스도 짜준다고?!” 무엇이든 인공지능에 질문하며 답을 찾는 최초 인류를 위한 챗집사와 갓생살기프로잭트 라고 쓰여 있어서 관심이 갔다.

 

이 책은 현재 ‘GPTers.org’ GPT 커뮤니티의 운영자로 활동하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기업과 공공기관, 학교에서 인공지능으로 지혜롭게 일하고 사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송준용 저자가 MZ세대인 정민과 서희 두 주인공이 실제로 챗GPT를 활용하여 일과 연애를 비롯한 모든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을 활용하여 전개하며 우리가 생활 전반에서 G 샘과 함께 하는 방법을 기록했다.

 

<오스트랄로GPT쿠스>란 챗GPT를 통해 영화 보고, 데이트하고, 캠핑 가고, 요리하고, 여행 가고. AI와 함께 일상을 살아가는 최초 인류 이야기를 말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 나만의 척척박사, 카운슬러, 집사, 어드바이저도 되어주는 세상에서 한 발 앞선 원시 인류로 살 수 있도록 가이드가 될 것이다.

 

GPT는 어느새 우리 생활 영역에 깊숙이 들어왔다. 이제는 일일이 정보를 검색하고 읽고 편집하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대화(chat)’로 물어보면 인터넷상의 모든 정보를 종합해서 대화로 답을 알려주는 챗GPT는 이전에 불가능했던 다양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다.

 

AI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데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송준용 저자가 되도록이면 쉽고 흥미롭게 설명하려고 애쓴 흔적을 엿볼 수 있다.

AI의 영향으로 거의 모든 것이 바뀔 것이고, 지금도 계속 바뀌고 있다. GP가 등장한 이후 느꼈던 뭔지 모를 공포감, 내가 누군가와 나눈 대화 속의 무엇이 sns 광고에 뜰때의 섬뜩함,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이 언제부터인가 인간의 한계를 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인공지능 없이 살 수 있을까? 우리가 스마트폰을 버릴 정도의 각오를 하지 않는다면, 인공지능도 버릴 수 없을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미래를 점칠 수는 없지만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게 될 우리들이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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