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 땅과의 접촉으로 만병을 치유하는 건강 프로젝트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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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걷다 보면 맨발로 걷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맨발걷기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나는 용인 동백에 있는 석성산을 오르면서 맨발로 걷기를 하고 있다. 동백 석성산은 어싱길이라고 아예 맨발걷기를 하도록 길이 조성되어 있다. 수돗가도 있고, 신발장도 있다. 늘 사람이 많고 나름 질서정연하게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맨발 걷기 하기가 매우 좋다.

 

나 자신도 나이가 칠십에 이르다 보니 건강에 가장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갈수록 전반적으로 몸이 약해지는 처지에서 여러모로 건강에 대해 신경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맨발로 흙 밟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홀리스틱 영양 지도사이며, 21세기 최첨단 영양학을 전공하고 자연 건강법 보급에 힘쓰고 있는 김영진님이 땅과의 접촉으로 만병을 치유하는 건강 프로젝트로 맨발 걷기에 대한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맨발걷기가 고혈압, 당뇨, 치매, 갱년기 등 많은 질환에 대해 어떻게 개선이 되었는지를 실제 사례와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전자파의 폐해에 대해 전한다. 오늘날 인간은 전자제품에 둘러싸여 전자파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전자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유발해 우리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24시간 땅과 접촉해 전자파를 배출해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 이처럼 뇌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휴대전화의 전자파는 남성에 비해 여성과 두개골이 얇은 어린이에게 100배 이상 더 해로운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송전탑, 방송송신탑, 이동통신중계용 안테나, 무선 와이파이 증폭기, 휴대전화 등의 전자파가 인체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설명한다.

 

저자는 땅과 접촉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걷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맨발걷기를 위해 먼저 발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발 건강 상태 체크를 위한 18가지 항목을 안내한다. 자신의 몸 상태를 미리 기록해 둔다. 파상품 예방 주사를 맞는다. 풀밭의 진드기를 조심한다. 시작하는 시점도 중요하다. 되도록 바닷가가 좋다. 맨발걷기가 끝나면 찬물로 씻는다. 어싱용 신발로 겨울철 동상을 예방한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신다. 맨발걷기의 목표는 땅과의 접촉이다.

 

저자는 이 책의 부록에서 자유 전자와 음이온, 생로병사의 열쇠, 활성산소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인체에 영향을 주는 전자와 맨발걷기의 핵심 개념인 어싱에 대해 Q&A를 통해 다시 한 번 짚어준다. 그리고 맨발로 걷기에 좋은 해수욕장도 안내해 주는데, 강원도 94, 경상남도 27, 경상북도 25, 부산시 7, 울산시 2, 인천시 11, 전라남도 58, 전라북도 8, 제주도 12, 충청남도 33곳이다. 우리나라에 해수욕장이 이렇게 많은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맨발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도구도 필요 없고, 장소의 제한도 없어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운동이다.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을 되찾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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