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ealth를 이끄는 슬기로운 건강검진

K-Health를 이끄는 슬기로운 건강검진 - 명의들이 말해주는 똑똑한 건강 관리법
권혜령 지음 / 예미 / 2023년 9월

요즘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는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의미의 ‘건강수명’이 주목받고 있다. 100세를 살아도 병으로 수십 년을 누워 지내면 장수의 의미가 없다.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오래 살면 본인도, 가족도 힘들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건강은 우리 삶의 핵심이며, 어떠한 성취도 건강 없이는 의미가 없다. 따라서 건강은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이유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검진을 통해 미리 질병의 징후를 파악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의 진행을 미리 막을 수 있다.

이 책은 하나로 의료재단(권혜령 이사장)의 40년간의 풍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검진 준비 과정에서부터 자칫 놓칠 수 있는 검진결과의 정보 활용까지, 많은 사례를 참고하여 건강검진과 건강관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건강검진 똑똑하게 받자’에서는 눈 앞의 의사를 잘 활용하여 건강검진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조언해 준다. 2장 ‘치료보다 예방이 먼저다’에서는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 대사증후군, 감기 등 백세인생을 위한 질병 관리법을 설명한다. 3장 ‘하나로 명의들이 건강 비결’에서는 하나로 명의들의 규칙적인 운동, 걷기 운동 등 직접 실천하고 있는 건강 관리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것은 모두의 꿈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만들어 가야하고, 이상 증세가 있을 땐 전문가를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이 아니라 건강 유지, 건강증진, 체질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 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은 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개발된 식품이기 때문에 개인별로 특이한 생리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지, 기능성에 대한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 제품인지 등을 꼼꼼히 따져 보고 섭취하는 게 좋다.”(p.192)고 조언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건강하고 싶다면 매일 BMW(Bus, Metro, Walking)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골프를 치지도 않고 체육관에 다니지도 않지만 그러나 음식은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고 걷기를 많이 하며,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지하철역을 거쳐 사무실까지 왕복 4km 조금 넘는 거리를 매일 걷고 있는데 매일 15,000보 정도를 걷는 편”이라고 말한다.

기대수명 100세 시대! 최근 통계청에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기대 수명은 83.3세, 앞으로 의학 발전과 건강관리 정책 등이 더 촘촘해 지면 ‘백세시대’가 멀지 않았다. 건강한 노후는 축복이지만 그 반대가 된다면 하루하루가 괴로울 것이다.

이 책은 CT·MRI 촬영부터 위·대장 내시경 검사는 물론이고 대사증후군에 암 환자 관리, 노년층 운동법 등 그야말로 백세건강을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