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공인중개사의 비밀노트 - 초보를 위한 취업과 창업 완벽 가이드
김영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는 곧 초고령 사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통계청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2026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시 말해,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 고령인구를 부양하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은퇴 후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나 역시 직장생활 할 날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은퇴 후 무엇을 하면서 살찌 걱정이 앞선다. 지금은 장수시대를 맞아 은퇴 후에도 20~30년은 살아야하기에 모아 놓은 돈도 없이 살아가기가 어렵다.

 

부동산 업계가 어렵다는 건 잘 알지만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한 번 따면 은퇴 걱정 없는 평생직장인데다가, 노후 대비를 생각해봐도 부동산보다 나은 일이 없는 것 같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애쓰던 중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대한항공 입사 후 칭다오지점장, 상하이지점장, 부산지점장 등 주로 영업 부문에서 30년을 근무하고 임원으로 퇴임하여 공인중개사가 된 저자 김영배 씨가 시중에 중개사 응시생들을 위한 학원과 수험서는 많지만 합격자들을 생업의 장으로 안내하는 정보는 극히 제한적인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자격증 취득 후 취업과 창업 과정에 필요한 실무지식, 개업 초기의 영업과 사무실 운영을 위한 모든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모두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공 취업, 급여 체계, 창업 구상, 사무실 선정, 개업 준비, 매물 확보 방법, 고객 유치와 응대 요령, 온라인 마케팅 종류와 방법, 중개업무 절차, 확인·설명서와 계약서 작성 등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이 다른 책에 비해 좋은 점은 다양한 예시를 들어 실제 화면 캡처본이나 지도를 삽입하여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공인중개에 대해 전혀 생소한 분들까지 쉽게 이해가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무실을 얻을 때 권리금을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사무실 입지가 좋은지 여부는 임대료와 권리금으로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권리금의 개념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 3에 자세히 규정돼 있다. , 권리금이란 영업시설, 비품 거래처, 신용, 영업상의 노하우 상가 건물의 위치에 따른 영업상의 이점 등 유·무형의 재산적 가치의 양도 또는 이용을 위해 지급하는 금전 등의 대가를 말한다. 을 시설권리금, 를 영업권리금, 을 바닥권리금이라 한다.”(p.64)고 말했다.

 

이 책의 부록에는 대표적 중개사고 유형 9가지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등기부등본 미확인으로 인한 사고,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미확인 및 설명 누락에 따른 사고 등 꼭 알아야 될 정보를 제공하여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이미 중개업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했기에 누구나 집에 꼭 한권씩 비치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