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짝짝짝. 나오키 상 받을만 하다. 처음엔 너무 여러이름이 등장해서 읽기가 힘들었다. 마지막까지도 중요한 몇몇 인물 말고는 익히지 못했다. 사건의 전략과 인과 관계가 기발하고 그러면서도 인간의 면모를 여러가지방법으로 보여주고 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설은 야경 정도만 읽었는데, 이런 역사 대서사를 쓰다니 정말 인상깊다.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근데 이거 정말 역사에 기반해서 쓴건가? 아님 가상의 소설인가 ? 누군가 알면 알려주세요!
인물의 다양한 성 정체성에 대해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많다.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 못하리라. 처음 나오는 미식축구의 장면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것을 마지막에 느낄 수 있다. 이런 플롯은 참 훌륭하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소재때문인지 흥미롭진 않았다.
첫이야기만 읽고 이책에 10점을 줘야 겠다고 생각 했다. 열몇장으로 이토록 감동을 주다니,, 테드창이 생각나면서도 테드창 보다 좀더 인문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다(나는 사실 테드창 책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는 감동하는 편) 중간부터는 우주 이야기가 상당히 많은데 영화로 나올만한 소재들이 많다. 우주이야기로 조금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때 쯤 마지막 이야기를 읽게 되는데, 너무나 훌륭하다. 올해읽은 책 중에 1등을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