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7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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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영원하다.
앞부분은 굉장히 직설적이고 빠른 호흡으로 진행되는데 곧, 어려운 문장, 중언부언 하는 문장들이 등장한다. 과연 번역때문일까? 그냥 카뮈가 그렇게 어렵게 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도 든다.
페스트는 한마디로 ‘역설’로 표현하고 싶다. 최악의 상황에서 불평없이 노력한 의사의 불행, 탁상공론으로 결정되는 사회 정책 방향, 극한의 페스트속에서 마음의 평정을 찾는 특이한 인물,,. 모든게 역설적이다.
그와중에 마지막 문단이 무섭다!
왜 현대에는 이런 작품이 없을까? 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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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20-11-20 0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코로나 덕분에 한차원 더 높은 고전으로 발돋움하는 듯합니다.
저도 어린 시절 번역서 읽고, 문장이 너무 난해하다 싶었서 최근 영문으로된 페스트를 읽었는데, 한문장이 거의 반페이지에 달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