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의 행운 - 러시아 편 이야기 산타 세계 일주 6
송언 지음, 소복이 그림 / 종이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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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하고 독서상담하면서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아이들이 원하면 동화책을
읽어주라고 권유합니다.

아이들이 한글을 읽는순간
아이에게 스스로 책을
읽으라고 하면 그나이때
봐야 할 그림보다도
글자하나하나에 신경써서
읽다보면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바실리의 행운>도
아이가 스스로 읽어도 재미있겠지만
어른이 옛날이야기 해주듯
들려주면 참 좋겠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괴짜 산타가 아이들에게
오래오래 기억할 만한 선물을
생각하다가 이야기 선물을 주기로
결심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은 생명력 강한
이야기들을 모아서 들려주는데
이번책은 러시아편이네요

그동안 시리즈로 나온 건
이집트, 영국, 인도, 노르웨이,
북미 인디언 , 러시아편이
6번째 시리즈입니다.

모험심 가득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의
각 그나라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환상과 모험의 이야기들

이런 세계 옛 이야기들 많이 읽으면
우리 아이들
문제 해결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건
아시죠^^

러시아편에 나오는
❤️용감한 불라트
❤️바실리의 행운
❤️되살아난 이반 왕자

옛이야기 답게
불의에 맞서 싸우고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해결해서 행복한 결말로
이루어지는 어른들의 시각에서
보면 권선징악 이야기이지만

아이들입장에서는
우와 마녀도 나오고
불사신 나쁜 괴물도 나오고
그들을 물리치기위해
신비로운 모험을 떠나야 하니
얼마나 흥미진진한
이야기일까요?

어른들이 봐도 재미있었어요~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신나는 모험의 여정을
경험하게 해줄 수있을 거같아요~

독서습관이 잘 형성되려면
그 나이에 맞는
재미있는 책으로
시작!!

괴짜 산타가 들려주는
이야기 시리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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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다가, 뭉클 - 매일이 특별해지는 순간의 기록
이기주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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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하> 라는 말 아시나요?

트렌드코리아 2025 에서
10대 트렌드 중
<아보하>
아주 보통의 하루가 가지는 힘을
의미하며 무탈하고 특별할 것이
없이 평온한 하루를 통해
자신에게 집중하는 태도를
갖는 거라고 합니다.

이기주작가님의
<그리다가 ,뭉클> 에세이를
읽으면서 내내 떠오른 단어가
아주 보통의 하루였어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본인만의 특별한 것을
찾아내어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림과 함께
우리네 삶과 연동될 수있는
이야기들을

커피한 잔 마시면서
도란 도란 얘기하는 거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에세이입니다.

이 책이 더 남다르게
느껴졌던건
저도 얼마전부터 드로잉을
배우고 있어서

이 책에 나오는 그림들이
반갑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

어느순간
무심코 올려다본
푸른 하늘이 의미있게 보이고

또 길가에 있는 가로수들과
예쁜 카페를 보면서

사진보다는 펜으로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작가님 말대로
나이를 먹으면서
이런 일상이 조금은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주말에 일부러 시간내어
두시간씩 배우던 드로잉을

책안에서 찾아 볼수있는
재미가 있었어요.

작가님이 그린 그림의 장소도
파주.문산 .성수동 삼각지 등
익히 알고 있는 동네들이
나와서 반갑기도 했구요.

📖
실수한 선을 지울 필요는 없더라.
오늘 하루의 마음처럼 삐죽
뛰어나간 선이 그림을 좀 더
풍성하고 살아있게 한다.

실수한 선이 다음 선을 그을 때
길잡이가 되어주면서 오히려
반듯해진다.
지우고 다시 선을 긋는다고
더 나은 선을 그을 확률은
그다지 크지 않다.

지우개 똥으로 지저분해지고
종이만 너덜너덜해질 뿐이다.

📖
그림의 여백을 물끄러미 보며
독백하듯 나에게 말한다.

"여백은 없다는 뜻이 아니야.
여백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오히려 꽉 채운 것보다 풍부하다니까.
그러니까 이 그림은
꽉 채워져 있는 거야"

누구나 겪었을 순간의 장면과
한번쯤은 생각했던 이야기들을
정리해 놓은 소소한 우리들의
일상 모음집
<그리다가 뭉클 >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누군가가 공감과 위로를

녹록하지만은 않은
우리의 일상에 응원을
얻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과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저 역시 아직은 똥손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내 일상과 균형을 맞추어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어른이 되어도 토닥토닥
위로는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
제가 받은 위로처럼
누군가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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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십자가의 숲
길혜연 지음 / 공중정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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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사를 떠올려보면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 있을거에요

그 암울한 시간속에서
또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지켜야할 것을 위해 싸우고
절망하고 ,
의지와 상관없이
고통이라는 시간을
겪어야 했다는 걸...

<하얀 십가가의 숲>은
1919년부터 2000년 사이
시간과 장소를 넘나들며
1895년생 정해용과
1960년생 김현우의 시각으로
정해용의 삶을 알려줍니다.

1919년 조선에서 탈출하여
유럽으로 가는 대형 여객선에
오르기 직전, 낯선 남자로부터
가방하나를 전달받게 됩니다.

대한 제국 황제가 일본의 눈을
피하려고 프랑스 공사를 통해
유럽으로 피신시킨 비자금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정해용은 본읜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 정치적인 사건에 연루되어
수십 년 동안 그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합니다.

프랑스에 출장갔다가
1930년대에 파리에서 거주하던
한국인이 프랑스어로 쓴
한국의 민담 모음집 책 한권을
고서적상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식민 통치 시대에 유럽에
한국인이 있었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느낍니다.

정해용은 파란만장한
본인의 삶을 죽기 얼마전에
테이프에 육성으로 녹음을
해둡니다.

그의 자녀들 마리즈와 앙투안은
우연히 알게된
김현우에게 녹음된 테이프를
주며 한국말로 녹음한 말의
뜻을 알려달라고 하는데..

김현우는 녹음내용을 들으며
정해용의 개인사와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패망의 대한 제국 황실의
비밀 정보가 담겨있는것을 듣고
충격과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정해용을 두고
유독 등장인물들이 많아서
이들이 과연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이 될지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작가의 스토리 반전에
독자 역시 한번 더 충격을
받게 합니다.

일제의 국권 침탈인
시대적인 배경이 있지만
작가는 좀더 정해용의
개인적인 삶에 집중해서
묘사됩니다.

왜 제목이
<하얀 십가가의 숲>일까
생각했습니다.

책에서는 1차 대전 참전 전사자들이
잠들어있는 묘지를
하얀 십자가의 숲으로 표현됩니다

이들의 고통과 희생의피를
땅에 뿌리며 생명을 주는데
그 땅은 복구할 수없을 정도로
파괴되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것을
지키는 그들의 방식이라고.

스스로 몰락하면서 다음 생명을,
생명의이야기들을 이어간다고
설명해줍니다.

정해용의 삶을 통해
연관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은 모르지만
또다른 진실을 알려주고
싶었던 거 같아요

작가는 구상에서 탈고까지
23년이라는 시간을 걸쳐
이 작품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오래 머문 이야기를 완성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무거운 주제가 있음에도
결코 무겁지않게 표현한
작가님만의 간결한 문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본 도서는 서평단선정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도서리뷰입니다.
@h.gardens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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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던 눈빛에 칼날이 보일 때
김진성 지음 / 델피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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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다는 건
양날의 검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술한잔으로 인해
상대방과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나눌 수도 있지만

술이 과해지면
그로인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상대방에게
불쾌감과 피해를
줄 수있으니 말입니다.

그중 음주운전을 하는건
최악이라는건 아시죠.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죽일 수있는
살인무기가 될 수있다는거.

그런데 만취가 되어도
10분만에 알코올 도수가 사라진다면
당신은 당신차를 끌고
집으로 갈 의향이 있나요?

그런게 어딨냐구요?

있습니다 !!
술을 많이 마셔도 <알모사 10>을
마시면 음주단속을 해도 0.0으로
무사통과 될 수 있습니다.

<비틀거리던 눈빛에 칼날에 보일때>
나오는 정인은
제주도로 여행을 간 부모님과 동생이
상대방 음주운전으로 죽었다는
연락을 듣고 망연자실합니다.

말을 못했던 동생의 삶을 살아보고자
동생이 일했다는 직장과 교회에서
알모사10 를 영업하면서
정인은 목표를 가져봅니다.

공사장에서 일하면서
대기업에 취직한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던 아버지.

아들이 보는앞에서
음주운전자에게 사고를 당했는데
분명 술냄새가 났는데
경찰이 왔을땐
음주운전이 아닌거로 판명되었을때

그 아들의 맘은 어땠을까요?

40에 결혼해서
아내가 불안해한다는 이유로
강력계 형사직도 전환할 만큼
사랑하는 여자를

신혼여행에서 음주운전자에게
사고를 당해
처참하게 무너지는
이 형사의 마음은 어찌할까요?

신약 알모사10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 남자의 복수와
정의와 구원.

작가는 전공인 화학공학과 소설의
접목을 시도하면서
소설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작가가 이책을 통해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느껴졌습니다.

📖
한사람의 표정과 몸짓에서
이런 분노와 공포 그리고 슬픔이
한 번에 표현될 수 없었다.

그 어떤 무용수도 배우도
절대로 표현할 수 없는
혼란 그 자체였다.

📖
첫째, 평생 그 고통 속에서 산다
둘째, 비록 악마가 될지라도
그 고통의 근원을 멸종시킨다.
제가 장담하는데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선택하셔야 할 겁니다.

책장을 덮고나서는
마음이 아렸습니다.

음주 운전으로
당한 피해자의 시각에서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행동.

하루에도 심심찮게 들려오는
음주운전 사고소식들.

경각심을 주는 또하나의
메세지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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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
케이트 가비노 지음, 이은선 옮김 / 윌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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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에 부커상 수상자가 산다>의 저자 케이트 가비노는
<간밤의 독서>와 그래픽 노블
<삼백인>의 저자 겸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긴 소설을 생각하고 첫장을 펼쳤을 때
네 컷으로 구성된 그래픽 노블로
그려진 구성을 보고
오호~ 새로워 새로워~

이책의 주인공들
니나는 똑 부러지고 도도한 분위기에
자신의 일에 욕심이 많은 진취적인
인물.

실비아는 대가족사이에서 문학소녀로
자라온 유순한 성격의 작가 지망생.

시린은 씩씩하고 붙임성이 많고
정이 많은 인물이에요.

세 친구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생활비를 아끼려고 낡은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으면서
이들의 취업과정과
신입직장생활의 애환

20대만이 가져볼 수있는
인생의 고민들까지
들여다 볼 수 있어요.

세친구의 공통점은
책을 좋아해서
꼭 책과 관련된 일들을
하고 싶다는 바램에
출판사에서 일을 하기를
원하지만 그안에서도 내면과
싸워야하는 세친구들 .

아파트에 잘못 배달된 음식을
전달해주러갔다가 만난 할머니.
베로니카 보 라는 30년도 더 전에
부커상을 수상한 작가를
만나게 됩니다.

92세의 할머니지만
여전히 책을 읽고
글을 쓰고있고 베로니카라는
세친구들이 각자
흔들리고 방황하는 순간에
말동무를 해주면서

이들에게 위로를 해주고
스스로 앞으로 나아갈 수있도록
조언을 해줍니다.

아 이런만남
완전 부럽네요.



이들에게는 책이라는
공통관심사가있어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있다는 것에
역시 책은 대단하구나~싶어요^^

우선 이 책은
세 친구들의 모습에서
20대의 우리네 모습들이 겹쳐서

설레이기도 하고
그때 그시절에 지녔던 꿈과 열정.
사랑. 고민등 여러생각들이 떠올라서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뉴욕에서
이들이 스트레스를 풀던
K-컬처
찜질방. 노래방 ,한국음식
한국식 피부관리등
우리네에게 익숙한 것들이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말하는 것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났어요.

20대만의 거침없는
입담역시 책을읽는 내내
소소한 재미를 주기도 했어요

갓 사회에 진출하는
새내기 직장인들이나

마음속에 사직서 품고있는
우리 직장인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이책을 읽으면
공감할 수있고
위안도 받을 수있을 거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 정말 재미있네요~

케이트 가비노라는
작가가 또 한명
제 마음속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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