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다시만난베토벤#이지영#브레인스토어베토벤이라는 이름을 떠올렸을 때가장 먼저 스치는 단어는 천재. 고통, 고독 등 고난의 상징으로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베토벤의 삶을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바라보게 됩니다.이 책은 중년이라는 생의 변곡점에서길을 잃은 우리에게, 베토벤이 발견했던 '내면의 자유'가 어떤 의미인지를 서정적이고도 깊이 있는 언어로 전해줍니다.❤️이 책만의 특별함: 읽는 순간 흐르는 공감의 선율QR이 책의 가장 특징은 텍스트와 음악의완벽한 결합입니다 . 챕터마다 담겨있는 QR코드는 베토벤의 삶을 읽어내려가다 그의 음악 속으로빠져들게 합니다.저자가 선별한 베토벤의 명곡들은 당시 베토벤이 처했던 고독과 환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고있어요.❤️60알의 원두, 일상을 지탱하는미세한 질서.보통 베토벤의 광기 어린 천재성에주목하지만 정작 그의 위대함을 '지탱한 것은 매일 아침 커피 원두 60알을 세는 사소하고도 경건한 습관이있었습니다.베토벤에게 원두를 세는 시간은단순히 커피를 마시기 위한 준비는아니었습니다.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나만의 질서를 세우는 리추얼이었고,산책길에 마주치는 풀잎과 바람을통해 삶의 환희를 길어 올리는 수행이었습니다.저자는 말합니다.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오늘 아침,내가 정성껏 내린 차 한 잔, 잠시 멈춰 선 산책길의 숨 고르기가 무너져가는 마음을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기둥이 된다는 사실을요❤️차단된 소리. 비로서 열린 내면의 심연베토벤에게 찾아온 청력 상실은 음악가로서 사형 선고와도 같았을거에요. 그러나 외부의 소리가 차단된 그 절망의 공간에서 그는진정한 시간적 자유를 얻었다고 합니다.저자는 베토벤의 침묵을 빌려 제안합니다. 세상의 기준에 맞추느라 분주했던귀를 닫고, 하루 잠시라도 내면의소리에 귀 기울여 보라고.잡념이 사라진 그 고요한 심연 속에서탄생한 베토벤의 후기 명곡들처럼우리도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때비로소 나만의 인생 교향곡을 써 내려갈 수 있다고 말이에요~베토벤이라는 거울을 통해나를 비추어 보게된 시간이었습니다.그의 크나큰 고통조차도 음악의한 악장으로 전환시켰듯이삶이 소란스럽고 내 마음이 내 것 같지 않을 때 베토벤이 아침마다 원두60알의 숫자를 세며 자신을 다잡듯이 저 역시 오늘 하루를 온전히 내 마음으로 살아가보자 다잡아보게 됩니다.❤️클래식을 통해 삶의 지혜를 연결하고 싶은 분들,나만의 인생 교향곡을 지휘해보고 이들을 위한 필독서입니다.
#엑스터시#이희준 #그래비티북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격언을 이토록 아름답고 잔혹한 판타지로 구현할 수 있다니...놀랐네요~<엑스터시>는 일제 강점기라는 암울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10명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각 단편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처음에는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강물처럼 보였던 이야기들이후반부로 진행되면서 '조선의 운명'이라는 서사로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됩니다.마법사, 사냥꾼, 소년, 독립군, 제국군 대위와 아낙, 인간말종쓰레기까지 각자의 삶을 사는이들이 이렇게 연결될 수 있는 작가의 치밀한 플롯에 마지막에는저도 모르게 감탄하게 되더라구요~철학 전공자다운 깊이 있는 시선으로역사와 환타지소설속에서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주면서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주고 있습니다.작가의 문장도 단단했어요마법사 이정민이 굿판을 벌일 때그 모습을 묘사하는 대목은 읽는이로 하여금 눈을 뗄 수없을정도였다니까요~오호~환타지 소설이 이렇게 몰입력이 강한 장르였는지. 조각난 과거를 이어 붙여미래라는 지도를 그려낸이 장엄한 굿판에 우리의 역사의 아픔과그 아픔속에 희망이라는 메세지를 담아 시공간을 초월한환타지로 승화한 <엑스터시>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활자 너머의 온도가 살갗에 닿는 즐거움을 받았습니다.~한국적 정서가 담긴 K-판타지.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감각을 지닌판타지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네요판타지 소설좋아하는분들은꼭 읽어보세요~완벽하게 맞물리는 서사를 느끼게 될 거에요~
❤️도마에서 바다까지❤️정중식❤️힘찬북스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나는 반딧불의 원곡자인중식이밴드 노래를 더 좋아합니다.오디션프로그램에서 개성있는외모에 비해 이 나이 먹을 때까지 노래만 했다는 진솔한 모습이기억이 납니다.<도마에서 바다까지> 이책의 글과 그림도 저자의 솜씨라면노래만 하신건 아닌거 같네요^^책을 읽는 내내 한 편의 웅장한뮤지컬을 보는 듯한 전율이 느껴졌어요~도마에서 시작해 푸른 바다의 자유를갈구하는 물고기의 그 여정속에 책을 읽어주는 중식이님의 목소리와노래가 함께 했습니다.투박하지만 섬세하고,거칠지만 한없이 따뜻한 주연배우. 도마는 우리가 처한 현실적인제약과 책임을 말하고 있습니다.바다는 우리가 바라는 본연의자유를 상징하고 있어요저자는 말합니다.지금 비록 도마위에서 부대끼고있더라도 우리는 우리 안에자기만의 바다가 있다고 말이에요책의 뒷부분에 실려있는 저자의 일기는 특히 그의 생각을잘 보여주고 있어요화려한 문장도, 거창한 선언도 없지만 정직하게 살아낸 하루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다는생각을 해보게 됩니다.반딧불이 제 몸을 태워 길을밝히듯 그는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도마에서 바다까지 향하는 그 처절함 몸부림속에서혼자가 아니라고 희망을 가지고 함께 하려는그 순간 꿈을 이루어질거라투박하지만 진솔한위로를 받으거 같아요~📖헌데 .. 지금껏 나를 살려주었던큰 쥐의 신념처럼,움직이라는 고양이의 말처럼,새의 자비처럼,나도 살아있는 건 먹지 않을거야.
❤️언어권력❤️박비주❤️힘찬북스책을 읽다 보니 알겠네요.내가 호구였던 적도 있었다는 것을.상대방이 던지는 말 한마디에마음앓이를 하고, 잠 못 이루며스스로를 괴롭혔던 시간들.그때는 단지 내가 유난스러운 줄알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비로소 깨닫게 되네요.문제는 내가 아니라, 말을 권력처럼휘두르는 방식에 있었다는 것을.내가 느꼈던 그 감정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아주 소중한변화의 시작이라고 합니다.과거의 마음앓이를 뒤로하고,이제는 나를 지키는 대화법을 장착하기 위한 이 책의 핵심메세지!✔대화는 단순한 소통이 아니라권력관계이다.모든 대화에는 보이지 않는 주도권이존재합니다. 내가 착해 보이려고 말을 아끼거나 상대의 무례함을 참아주는 순간, 대화의 권력은 상대에게 넘어갑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생각은 결국 나를 언어적 약자로만든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첫걸음입니다.✔"네 말"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내 말"의 주권을 되찾아라상대가 던진 비수같은 말이나 교묘한 가스라이팅에 흔들리는이유는 그들의 논리에 갇혔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평가나 비난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가치관과 감정을 담은 나의 언어로 대화의 판을 다시 짜는법을 배워야 합니다.✔멘탈 자살골을 멈추고 심리적 방어선을 구축하라무례한 농담에 억지 미소를 짓거나거절하지 못해 끙끙 앓는 행위는스스로의 자존감을 깎아먹는 멘탈 자살골입니다. 나를 지키는 것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당연한권리입니다. 상대가 함부로 넘볼 수없는단호한 언어적 경계선을 세우는 것이중요합니다.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기술을 알려주는 데그치지 않고 나의 존엄을 지키는 태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더 이상 타인에게 휘둘려 나 자신을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이들을위한 자존감 회복 지침서같은책이네요~착한사람이 되어야 한다는강박은 이제 그만!듣는 인생에서 당당하게 나의 삶을 선언하는 인생으로고고~
❤️불편한 편의점 필사집❤️김호연❤️나무옆의자벚꽃이 흩날리는 푸른 하늘을 담은표지만 보아도 마음이 위안이 되었던 책.김호연작가님의 <불편한 편의점>은작년 초 마음이 가장 힘들었을 때지인의 추천으로 읽었던 책이었어요.누군가에게 내미는 작은 호의가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있다는인간애가 짙은 따뜻한 이야기였는데제가 생존독서를 시작하게 된입문작이었기 때문에 더 남다른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그 위안을 받았던 문장들이 더해진 이야기들이 필사집으로출간된 거보니 넘 반갑더라구요~읽으면서 느꼈던 감동들을다시 한번 손으로 옮겨 적으면서마음속에 오래 담아두게 만드는또 하나의 독서경험이 될 거 같아요.이 필사집이 특별한 건 단순한 문장들을 모아둔 것이 아니라기억하고 싶은 장면들을 중심으로작가가 추천한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글자 한글자 적다보면등장인물들의 대화를 통해그들의 숨결과 그들이 고뇌하고버텨온 삶의 결이 손끝을 통해천천히 스며듬을 느끼게 됩니다.불편한 편의점이 170만 부 판매를기록한 밀리언셀러인걸 감안하면이 필사책이 출시된 건 많은 이들의 바램으로 만들어진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필사집의 문장들을 적다보니작년 책을 읽었을 때의 감동들이다시 한번 마음의 울림으로퍼지게 됩니다.손으로 베껴 쓰는 일은 어쩌면 번거롭고 느릴 수는 있어요.그러나 그 느림 속에서 문장은또 하나의 나의 언어로 재탄생되고,책 속 인물들의 삶은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게 하는시간을 갖게 합니다.<불편한 편의점 필사집>은 오늘의 나를 다독이고 싶은 분들께~ 특히 원본을 읽으신분들은조용히 손을 내미는 위로를 느끼실 거에요~어떻게 아느냐구요?제가 필사를 하면서 그 위로를 받았거든요^^불편한 편의점 필사집정말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