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하는 초보자가 미국 주식으로 수익 내는 49가지 방법 - 꼭 필요한 지식만으로 꽉 채운 가장 쉽고 실용적인 미국 주식 투자 입문서
목남브로(김호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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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미국의 관세 부과소식으로 미국 주식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전세계 주식시장들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저도 아직 손절을 하진 않았지만 마이너스 상태이구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미국주식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망합니다. 과거에는 글로벌이 아니라 국내 수준에서 10위권 안에만 들어도 먹고살기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접근성의 개념이 바뀌면서 이제는 글로벌 2등도 어려워지고 오로지 1등만이 모든 과실을 독식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최신 기술 혁명이 미국기업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미국주식에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49가지 투자법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전체를 관통하는 대전략은 '밀림의 사자' 투자전략이라고 합니다. 워런 버핏은 투자종목을 고를 때 경제적 해자를 가진 글로벌 1등 기업을 선호합니다. 실제로 애플과 아마존 같은 기업의 주가차트는 장기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밀림의 사자 = 밀리면 사자(BUY)'라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밀렸을 때 매수하느냐가 중요하지만 심플하게 이동평균선의 눌림목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투자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증권사 계좌를 개설할 때 투자성향 파악을 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성장형, 성장추구형, 위험중립형, 안정추구형, 안정형 등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는 앞부분에 비교적 보수적이고 방어적인 투자법을 소개하고, 뒤로 갈수록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법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부담없이 꾸준하게 모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수점 적립식 거래'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적립식 거래 서비스는 투자자가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여 특정 주기로 자동적으로 매수하는 기능입니다. 이러한 투자법은 미국 주식으로 목돈을 모아가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며, 적은 금액이라도 장기적 성장성이 높은 우량주에 꾸준히 투자하여 장기 성과를 만들기가 용이합니다.

또 절세계좌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ISA, 연금저축, 퇴직연금(IRP)가 바로 그것이죠. 이런 연금계좌에서 국내 상장 해외 ETF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TIGER S&P500 ETF이나 KODEX 나스닥100 ETF 등은 미국의 인기 ETF를 벤치마크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투자하면서 낮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죠.


이외에도 다양한 투자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든 내용을 다 따라하려 하지 말고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방식 몇가지를 골라서 투자를 시작해본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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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 유후인· 나가사키·벳푸·기타큐슈, 2025-2026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전상현.두경아 지음 / 길벗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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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처음으로 도쿄지역을 방문해 도쿄와 도쿄 인근지역을 관광했었습니다. 대도시권에서 일본을 관광하는 것도 좋았기에 다음에는 일본의 다른지역을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무작정 따라하기의 후쿠오카 시리즈가 새롭게 출간되어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여행하면 볼거리와 먹거리, 쇼핑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는데요. 후쿠오카의 명소 7곳과 소도시들인 다자이후, 유후인, 벳푸, 나가사키, 기타 큐슈, 이토시마 등을 소개합니다. 각자 여행을 하는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저는 주로 뚜벅이 여행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추천하는 소도시 원데이 버스 투어에 유용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버스투어 프로그램 BEST 3와 각 여행사들의 스타일을 설명하고 있어 여행사를 고를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맛집탐방 하는 노하우도 알려줍니다. 일본 식당에서 지켜야할 예절과 식당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합니다. 대기줄을 짧게 서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는데요. 밥과 디저트를 거꾸로 먹는 법, 피크타임 피하기, 구글맵 혼잡도 참고 등을 잘 활용하면 맛집을 많이 다닐 수 있을 것 같네요. 음식 종류별로도 맛집들을 많이 소개합니다. 특히 일본하면 스시가 유명하죠. 후쿠오카 3대 스시 집 뿐만 아니라 가성비 좋은 스시집 BEST 4도 소개하고 있어 각자의 선호에 맞게 스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은 일본 현지에서 파는 상품들을 한국에서도 많이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에서 쇼핑하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특히 돈키호테를 가면 한국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돈키호테보다 저렴한 드러그 스토어들도 알려줍니다. 돈키호테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훨씬 덜 복잡합니다. 그러나 24시간 영업하지 않고 상품의 구성이 다양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트별 인기 아이템과 먹거리, 각 편의점 먹거리 등 일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후쿠오카와 인근 소도시들에 대해 자세한 여행정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가까운 만큼 조만간 시간을 내서 다녀와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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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장주 투자 불변의 법칙 - 평생 월급 1,000만 원 받는 배당투자 시크릿
현영준(한라산불곰)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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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조금 잠잠하지만 한때 많은 직장인들의 꿈은 파이어족이었습니다. 30~40대 나이에 목돈을 번 후 퇴사하여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을 저도 꿈꿨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3배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 상품 투자자 중 우리나라 사람들의 비율이 50%를 넘은 것이 있을 정도로 다들 돈을 빨리 벌려고 합니다. 저자는 2015년 1억원의 시드머니에 대해 460만원 정도 배당금을 받았고 이때부터 배당주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배당주는 주가 대비 4~5% 이상의 배당금이 안정적으로 지급되는 주식입니다. 저 조건을 충족하는 배당주는 우리나라에서만 200개 가까이 있고 미국 주식을 합치면 더욱 많습니다. 그리고 성장주는 사업과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의 주식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연간 10% 이상 실적 성장을 꾸준히 이어가면 성장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배당성장주는 이 배당주와 성장주의 개념이 합쳐진 것입니다.




또 최근 커버드콜 월배당 ETF 상품이 유행입니다. 연 10%가 넘는 높은 수준의 배당금을 매월 분할 지급한다는 매력적인 문구가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커버느콜은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해당 주식의 콜옵션을 판매하여 수익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커버드콜에는 주가가 급등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에 한도가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커버드콜 ETF는 횡보장에서 옵션 프리미엄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구조입니다. 이 책에서 추천하는 배당성장주는 시세차익과 배당금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주식이기에 커버드콜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10년 이내에 배당금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극대화하고 싶고, 회사분석에 자신이 없다면, 또 투자하려는 커버드콜 ETF가 추종하는 지수가 횡보할 것 같다면 커버드콜 ETF는 매력적인 상품이 될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주식시장이 큰폭으로 하락하기 전까지만 해도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은 굳건했습니다. S&P500 이나 나스닥을 추종하는 ETF에만 투자해도 몇십퍼센트의 수익을 낼 수 있었죠. 하지만 저자는 의외로 한국 주식에 주목합니다. 그 이유로 미국 주식은 상대적으로 실적과 배당 대비 주가가 너무 높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2025.01.17 기준으로 133.62 달러입니다. 그런데 엔비디아의 주당 순이익(EPS)는 2.56달러로 주가 대바 1.92%이며, 분기 배당금은 0.01달러로 연간 0.04 달러 수준입니다. 엔비디아 와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배당수익률이 1%가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20~30%의 성장을 20년 이상 유지해야 현재의 배당성장주의 배당수익률과 유사해집니다. 반면 한국 주식 중에는 이익수익률이 10~20%가 넘고, 배당수익률도 5%가 넘는 주식들이 다수 있습니다.


이런 배당성장주를 찾는 방법,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매매전략, 배당금 극대화하기, 주식투자 마인드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배당성장주라는 개념이 생소했지만 저자의 방법을 잘 배워서 투자에 접목한다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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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전, 연금을 키워라
김범곤 지음 / 진서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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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이나 내집마련, 자녀 양육비 등 돈을 써야할 곳이 많다보니 정작 노후를 준비할 여력이 없는 것이 대다수일 겁니다. 어느정도 노후준비를 할 여력이 됐다 하더라도 이미 늦지 않았을까라고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만 55세 전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연금저축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금저축은 퇴직연금과 달리 중도인출이 자유로워 돈이 묶일 염려가 적습니다. 또 소득이 있을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뿐더러 만 55세 이후 연금을 인출할 경우 연금소득세가 적용되어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을 인출할 때 가장 적게 내는 세금은 연금소득세(3.3~5.5%)입니다. 연금소득세를 적용받으려면 연금 수령 한도 내에서 인출해야하고, 연금소득세 과세기준인 연 1,500만원 안에서 인출할 것이라는 두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연금 수령한도는 분모에 (11 - 연금 수령 연차), 분자에 연금계좌 평가금액 에다 120%를 곱하여 계산됩니다. 책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있지만 결론적으로 하루라도 빨리 연금을 가입하는게 유리하다는 결론입니다. 만약 연금 수령한도 이상으로 인출하면 퇴직소득세 감면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초과인출해도 일시금으로 받을 때보다는 이득입니다.


만 55세 이상이 되고 연금계좌 가입기간 5년 이상이 되면 연금을 개시할 수 있는데요. 연금 개시조건이 성립되면 퇴직금이 입금된 IRP에서 연금수령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소득이 있어 많은 돈을 인출할 필요가 없다면 1년에 만원이라도 인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10년 동안 인출하면 연금 수령한도가 없어지고 다음 연도 인출부터 실제 수령연차 11년차가 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연금 수령한도가 큰 의미 없어지므로 퇴직금에 해당되는 이연퇴직소득을 전액 인출할 수도 있고 퇴직소득세도 30% 40%로 더 감면 받습니다.


돈을 모아서 연금저축에 납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용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각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적절하게 조정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안전자산은 원금 손실이 없는 상품입니다. 목돈을 가지고 위험자산을 운용할 때 한번에 큰 금액을 매수하지 말고 분할매수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에 따라 매수를 한 후에도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해야합니다. 만약 안전자산 60%, 위험자산 40%로 구성했어도 시간이 지나면 포트폴리오 비중이 달라지는데 이것을 일정기간마다 원래의 비중대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요즘 많이 들어본 ISA계좌의 장점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ISA계좌에서 예금만 굴려도 무조건 이득이라고 합니다. 예금에 가입하면 이자소득세 15.4%를 제외한 이자를 받습니다. 만약 ISA계좌에서 만기 3년을 유지하고 해지하면 금융소득(이자소득+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한도(200만원 또는 400만원)만큼은 세금이 없습니다. 비과세한도를 초과하여 발생한 금융소득은 9.9%로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이외에도 연금소득을 늘리고 절세할 수 있는 아주 다양한 방법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연금저축과 IRP 등을 통해 연금소득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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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세금 절세의 전략 - 절세 고수가 알려주는
택스코디(최용규) 지음, 잡빌더 로울 기획 / 다온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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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재테크 수단 중에서 세금의 비중이 가장 큰게 부동산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동산을 구입할때 취득세, 매도할때 양도세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을때는 재산세+종부세도 내야하죠. 절대적인 수치가 큰 만큼 내야하는 세금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처럼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세금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어 이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주택을 매수하려면 먼저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합니다.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 자금출처가 부족하거나 증여로 의심된다면 탈세 의심자료로 국세청에 통보되어 자금출처 조사가 나올 수 있습니다. 분양권과 입주권도 마찬가지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이들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6월 1일을 기준으로 과세기준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6월 1일에 집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보유세를 납부합니다. 그래서 집을 살 계획이 있다면 이왕이면 6월 1일이 지난 후에 사는 것이 좋죠. 다주택자라고 하더라도 보유주택을 팔고(등기이전 완료) 6월 1일 기준일에 1주택만 보유하고 있다면 1세대 1주택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기재되어 있는 가족 모두가 1주택만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세율도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중과세율이 폐지된 것입니다. 그래서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을 보유한 사람도 중과세율이 아닌 일반세율로 종합부동산세를 내면 됩니다. 이전에는 1.2~6%의 세율로 중과했지만, 2023년부터는 1주택자와 동일하게 0.5~2.7%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이외에도 부동산과 관련된 다양한 세금을 절세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책의 두깨는 두껍지 않지만 핵심적이고 알찬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읽기 편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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