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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편 - 일과 상사를 내편으로 만드는 직장인의 작은 습관
송창용 지음 / 새빛 / 2019년 4월
평점 :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나의 직장생활을 좌우하는 일과 상사의 중요성을 잘 아실 겁니다. 어떤 상사를 만나고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직장생활의 만족도는 완전 달라지죠. 달리말하면 이것이 퇴사나 이직의 사유가 됩니다. 그런 '일과 상사'를 내편으로 만드는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입사지원을 할 때 '회사'를 보지만 입사하게 되면 회사가 아니라 '팀'이 내 활동무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대개 회사선택을 할때 회사의 네임벨류나 복지, 연봉 등이 중요한 고려사항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내가 일할 '팀'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팀의 분위기까지 알기란 쉽지 않은 부분도 있죠. 그러므로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사 입장에서도 직원을 평가합니다. 그 기준은 '소통능력'과 일에 대한 '전문성, 좌절하기 않고 일어나는 '회복성' 세가지입니다.
내가 하고있는 일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합니다. 우선 3, 5년 후 나의 모습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그려봅니다. 쉽게 상사의 모습을 보면 나의 미래모습을 알수 있기도 하죠. 차,부장이 되어서도 하는 일이 사원 대리가 하는 일과 별 차이 없다면 그 회사는 '사람의 힘보다는 공장 기계가 먹여 살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의 원칙 세가지를 아시나요? 회사는 일 잘하는 사람보다 회사에 헌신할만한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또 어떤 경우에도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죠. 마지막으로 나에 대한 평가는 상사가 아니라 주변 사람이 내리다는 것이 세 원칙입니다. 요즘은 회사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죠. 일에 대한 헌신보다는 자기 삶과 적절한 균형을 추구하려 합니다. 회사에 헌신할 것이냐 워라벨을 추구할 것이냐는 개인 가치관의 차이라고 생각되네요.
또 남과 차별화되는 자기만의 장점이 있어야 합니다. 발표능력, 보고서작성, 소통능력, 전문성 등 여러 능력 중에 나만의 강점을 계발해서 포지셔닝을 해야합니다. 나의 능력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죠. 그러기 위해서는 상사로부터 받게 될 나의 핵심업무에 대한 몇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준비합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상사가 질문을 했을 때 막힘없이 답변해낸다면 나의 기대치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일과 직장생활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조언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저도 회사생활을 시작한지 몇년 지나면서 예전에 생각하지 못햇던 부분들과 고민들이 생겨났습니다. 이 책을 통해 방향성을 찾고 저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유용했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