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디지털 자산, 연금, 자산 투자 가이드 - 개정판
천백만(배용국)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등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은 각자 성공한 방식이 다르고, 여러가지 방법이 하닌 하나의 방법으로 성공한 부자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저자는 모든 투자자산의 성격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자산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각 투자수단별 개별 성격에 대해 알고 있어야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늘리는 거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2021년 6월은 1년 이상 지속하던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 생활로 복귀가 기대되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콘탠트 주식이 상승하던 시기였죠. 그런데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변이가 점점 확산되어 갔습니다. 이 시기 저자는 보유주식을 팔아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고 결국 일종의 헷징 전략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은 달러가 자산 시장으로 들어가도록 유도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식이나 부동산 등 기존의 자산은 유동성을 흡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달러를 흡수할 새로운 자산시장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비트코인이 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죠. 저자는 이 내용을 자신의 유튜브에서도 방송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콘택트 주식은 25%가 하락했지만, 대신 비트코인이 100% 이상 상승하면서 헷징 전략이 성공했습니다. 즉 주식뿐만 아니라 다른 자산의 성격까지 이해하고 있으면 자산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주식투자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투자자 대부분은 시세 자식을 목적으로 투자를 하고 배당은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지만 저자는 주식투자의 본질이 배당이라고 봅니다. 호재가 나왔을 때 주식이 오르는 본질적인 이유는 향후 회사의 이익이 증가해 배당을 많이 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고, 반대로 악재가 나왔을 때 주식이 떨어지는 이유는 향후 회사의 이익이 축소되어 배당이 줄어들 것이라는 실망감 때문입니다.


분산투자냐 집중투자냐에 대한 생각은 전문가들마다 다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집중투자 쪽입니다. 저자의 경험상 최소한 5개 기업은 공부해야 그 중에서 투자할 만한 기업이 1개가 있다고 합니다. 한 종목을 공부하는 데 6시간이 필요하고 매일 2시간 정도 투자한다면 한 종목을 공부하는데 3일이 걸립니다. 5종목이면 15일이 걸리구요. 10종목을 발굴하려면 최소 5개월이 걸리는데 실제로는 5개월이 더 걸립니다. 본업도 하면서 포트폴리오에 담겨있는 종목의 현안도 파악하고, 새로운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전문 투자자인 펀드매니저들도 3종목만 분석하는데 개인투자자가 10종목씩 투자해서 펀드매니저를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이죠. 세계최대의 연기금 펀드인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해외주식에 70%를 투자하는데 여기에서도 한 펀드매니저가 3개 이상의 종목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보유하지 않을 주식은 단 10분도 보유하지 마라'라는 워렌 버핏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저자는 이 말을 성장주에 투자하라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네이버의 가격이 지금 만약 주당 45만원이고 적정주가가 40만원이라고 하면 지금은 고평가되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매수를 하자마자 주가가 떨어져서 손실이라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수익을 내게 되어있습니다. 즉, 지속해서 성장하는 회사의 주식은 수익을 내느냐, 못 내느냐는 생각할 필요가 없고 언제 수익을 내느냐의 문제만 남는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입니다. 그런 면에서 '10년 동안 보유하지 않을 주식은 단 10분도 보유하지 마라'는 말은 10년 후에 더 성장해 있을 주식을 사라는 의미이고, 다시 말하자면 장기적인 성장성이 아닌 다른 이유로 주식을 사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투자에 대한 저자만의 생각과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 때 말레이시아와 우리나라의 대처를 놓고 비교한 내용이나 2021년 비트코인에 투자하게 된 과정 등을 놓고 봤을 때 투자에 대한 혜안이 뛰어나신 분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저도 다양한 투자수단의 성격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하고 집중투자를 해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빙 & 챗GPT를 믹스Mix하라 - AI 오피스와 함께 앞서가는 직장인을 위한 업무 활용법! AI 팀워크를 위한 내 옆에 AI
앤미디어.문택주.이문형 지음 / 성안당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개월 전보다 챗GPT 돌풍은 잠시 주춤해진 것처럼 보입니다. 여기저기서 챗GPT 사용법에 관한 책들이 쏟아졌는데요. 저도 관련된 책을 몇권 읽었지만 아직까지 업무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챗GPT가 가장 유명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도 잘 활용한다면 좋은 도구가 됩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는데 빙도 Open AI의 언어모델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빙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하자면 빙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웹 검색엔진 도구입니다. 챗GPT4는 Open AI 사이트에 접속해서 사용할 경우 매월 20달러를 지불해야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 브라우저의 검색엔진을 이용하면 챗GPT4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빙과 챗GPT는 개인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작업 목적에 따라 선택하거나 함께 사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둘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검색능력과 문장 생성/정리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빙은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질문에 답변하거나 사용자의 언어를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요청한 정보를 찾기 위해 웹 검색을 수행합니다. 챗GPT는 대규모 텍스트를 사용하여 다음 단어를 예측하도록 훈련하되, 문맥을 이해하고 문장을 생성하는 문장 생성형 AI 플랫폼입니다. 엣지 브라우저를 통해 빙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과 챗GPT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당연히 다루고 있습니다. 어플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기에 스마트폰에서도 빙과 챗GPT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챗GPT와 빙은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어려운 단어보다 쉽고 명확한 단어를 좋아합니다. '줌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방법을 알려줘'라고 챗GPT에 질문했을 때 챗GPT는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줌이라는 단어가 '손아귀에 쥐었을 때의 양'을 의미하기도 하고 Zum이라는 포털 사이트 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Zoom을 이용한 영상 대화 방법을 알려줘'라는 질문을 하면 좀 더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빙에서 첫 질문을 했을때는 오류 없이 바로 Zoom 영상 대화법으로 인식하고 답변을 제공합니다.


또 챗GPT에 질문을 할때 질문을 정해서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서로 다른 주제의 질문을 할 경우 'New Chat' 기능을 이용하여 주제를 항목별로 나누고, 항목을 선택하면서 질문과 답변의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빙에서도 연관해서 질문이 가능합니다. 빙의 장점은 챗GPT와 달리 놓치기 쉬운 연관 질문을 제시하고 있기에 연관질문을 클릭하여 질문에 대한 답변의 심화 영역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챗GPT와 빙의 사용법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기에 이 방법들을 숙지한다면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작정 따라하기 스페인·포르투갈 - 전2권 - 2023-24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여정희.동희.홍수연 지음 / 길벗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스페인 여행을 다룬 TV 프로그램을 보고나서 요즘 스페인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올해 하반기에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는 중입니다. 그러던 중에 '무작정 따라하기 스페인, 포르투갈' 책을 발견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은 두권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1권은 미리보는 테마북, 2권은 가서보는 코스북입니다. 1권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다양한 여행테마를 건축, 문화, 예술 등의 8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2권은 대표적인 인기 여행지와 현재 새롭게 뜨는 핫플레이스까지 총 29개 지역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인트로에서는 스페인의 교통편을 알려줍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를 제외하고 도시간 이동을 위해 항공권을 이용하는 일이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스페인에서는 국영항공인 이베리아 항공과 에어 유로파를 비롯해 부엘링, 에어 노스트룸, 이베리아 익스프레스 등의 저가항공사들이 있습니다. 비용과 공항 오가는 시간, 대기시간을 생각하면 단거리일수록 메리트를 못느낄 수도 있지만 피로도가 덜하다는게 장점이죠.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반 철도라도 인기 관광 도시 구간은 필수로 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렌페 홈페이지는 유럽외 지역에서 접속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VPN을 사용해 유럽 IP로 접속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거리 이동은 열차가 편리하지만 대도시에서 근교를 오갈때는 버스가 편리합니다. 열차편보다 노선이 다양하고 야간버스도 있어 장거리를 밤에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또 개인의 일정에 맞는 여러 추천 여행코스도 소개하고 있어 참고한다면 여행계획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페인 여행의 핵심도시가 바로 바르셀로나입니다. 여행꿀팁으로 바르셀로나 카드와 아트티켓을 소개합니다. 아트 티켓은 6개 미술관을 이용할 수 있고 기간이 12개월로 넉넉해 장기 여행자에게 추천하지만 교통권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르셀로나카드는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및 할인, 교통권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트로를 이용하는 경우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기 때문에 내릴 때 버튼을 누르거나 문고리를 돌려 직접 열어야 합니다.


가우디로 유명한 바르셀로나에 밀려 덜 알려진 마드리드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이라면 마드리드는 스페인 정치 중심지답게 넓은 길, 광대한 공원과 왕궁 등 선이 굵은 매력이 있다고 합니다. 마드리드 왕궁은 유럽에서 면적이 가장 큰 궁전이고 3418개의 방이 있으며 매년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고 합니다. 또 스페인을 대표하는 프라도 미술관, 게르니카가 전시된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등의 미술관 투어도 기대됩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외에 근교지역과 그라나다, 세비야, 리스본과 포르투 등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많은 지역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표적인 관광지들은 충분히 잘 다루고 있는만큼 처음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책인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채권투자 처음공부 - 단돈 1,000원으로 시작할 수 있는 처음공부 시리즈 5
포프리라이프(석동민)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 2,3년간 자산들의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주식이나 가상화폐, 부동산 투자에 관한 책들은 많이 나왔습니다. 그에 비하면 채권은 정해진 이자를 받거나 가격이 올랐을 때 매도할 수 있지만 다른 자산에 비해 수익률 자체는 높지 않죠. 하지만 예적금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으면서 비교적 안전하기에 또다른 투자수단으로 알아볼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채권투자의 장점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예적금보다 훨씬 높은 확정수익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적금은 일반적으로 만기 전에 중도 해지하면 거의 수익을 얻지 못하지만 채권은 아무때나 현금화해도 보유기간 중에 받은 이자수익은 반환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채권 대부분은 은행보다 높거나 비슷한 안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금융시장에 예측할 수 없는 큰 사건이 발생한다고 해도 그와 상관없이 동일한 현금흐름이 발생하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채권의 종류에 따라 국채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지방채는 투자금 전액을 공식적으로 국가에서 보장해줍니다. 채권의 신용등급은 AAA가 가장 높은 등급이며 BBB- 등급까지가 공식적으로 투자하기 적당한(안전한) 신용등급입니다. 채권을 발행한 회사에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부나 거대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한계치가 BBB 등급 채권까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채권도 100퍼센트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부도, 법정관리, 파산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상장폐지가 되어 아무런 가치 없는 휴지조각이 되는 주식과 달리 채권은 상장 폐지가 된다고 하더라도 해당 채권에 대한 이자와 상환금액에 따른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도 회사의 남은 자산에 따라서 분배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신용등급에 따라 투자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한 기업의 신용등급이 변화할수도 있습니다. 또 회사채의 평균 누적 부도율 통계를 보면 BBB 등급 채권에 투자하여 1년을 보유했을 경우 0.34%의 부도율, 2년을 보유했을 경우 1.03%의 부도율, 3년은 1.73%의 부도율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평균부도율은 1998년부터 부도사례가 누적 적용된 부도율이기에 신용평가가 점점 정교화된 지금에는 점점 부도율이 낮아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급변하는 시장환경을 바로 신용등급이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습니다.


갑자기 돈이 필요하여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시장에 중도매도 해야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시점에 채권을 매수하려는 수요가 없거나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매수하려는 사람만 있다면 투자원금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 매도를 목적으로 채권을 매수하는 것이 아닌 채권의 상환일까지 보유하겠다는 목적으로만 채권에 투자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MTS와 HTS 등을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채권투자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건물주가 월세를 받거나 주식의 배당수익처럼 채권투자를 통해서도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예적금의 수익률은 너무 낮고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위험한 주식투자를 망설였던 부들에게 채권투자는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저도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채권투자를 시도해봐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공지능에 투자하고 싶습니다만
곽민정.곽병열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챗GPT 이전에도 인공지능이라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서비스나 상품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챗GPT나 구글 바드 등이 출현하며 거창한 도구라기 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IT 플랫폼으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특정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터넷 검색엔진처럼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게 된 것이죠.


일반적으로 챗GPT를 생성형 AI라고 부릅니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음악 등의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생성형 AI와 대응되는 판별형 AI는 이미지 및 음식 인식에서 주로 사용되는데 수많은 데이터 내에 특성을 잘 구분할 수 있는 기준선을 찾아 분류하는 것이 특기입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챗GPT 열품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IT 플랫폼 측면의 잠재적 가치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목표고객을 기업 및 일부 전문가그룹으로 한정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의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IT 플랫폼 기업의 적정 가치 분석에서 가장 직접적이고 핵심적인 지표는 활동이용자 규모입니다. 1억명 월간 이용자 달성에 소요된 기간은 틱톡 9개월, 인스타그램 30개월, 우버 70개월 등이었으나 챗GPT는 2개월만에 1억명을 돌파했습니다.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형 앱 생태계'가 고성정하면서 기회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업 간의 구분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일부 메타버스 ETF(KODEX 미국메타버스 나스닥)에서는 대표적인 인공지능 관련주인 엔비디아와 마아크로소프트 비중이 오히려 인공지능 ETF(ARIRANG글로벌인공지능산업)보다 높아서 상품의 이름을 지우면 어떤 ETF가 인공지능 ETF인지 전문가들도 구별이 어렵습니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에 대해 일정 부분 확신한다면 장기 투자 관점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공급사슬별 1~2등 종목들을 분할매수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IT 혁신제품과 플랫폼이 탄생되는 초기에 보통의 투자자가 '혁명적 사건'으로 판단하고 긴 그림의 숨겨진 깊은 뜻(히든 밸류)를 파악하며 장기투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챗GPT의 사용가치를 윈도우95나 아이폰의 출현과 비교할만하다고 이야기합니다. AI의 출현이 앞으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꿔가겠지만 투자 측면에서도 유용할 것이라 생각되기에 장기적인 투자를 꼭 고려해봐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